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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영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빙상연맹 차별 특혜 없었으면”(블랙하우스)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9 00:01:59


노선영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가 밝혀졌다.

3월8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29)은 "빙상연맹이 선수들을 차별하고 특혜를 주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이날 방송에서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개개인 선수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노선영은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여자 팀추월은 빙상연맹이) 버리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더 신경을 쓰고 집중을 하고 그렇지 않은 종목은 별로 집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노선영은 "메달이 유력한 후보 선수들에게는 좀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10년 넘게 국가대표를 했는데, 어렸을 땐 안 그랬던 것 같다. 고등학생 땐 그런 걸 느끼지 못 했는데 밴쿠버 올림픽 정도? 그정도쯤 차별을 느꼈다. 어렸을 땐 코치님,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운동만 했고 있었다고 해도 제가 느끼지 못 했을 수도 있다. 근데 점점 대표팀 생활을 오래 하고 성숙해지면서 차별과 특혜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선영은 "사회가 무조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메달을 따지 못 한 선수도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해서 그 자리에 간 거다. 메달로 노력의 크기를 잴 수 없다. 인식이 바뀐다면 연맹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는 선수 위주로 특혜를 주는 일이 없어질 것 같다. 모든 선수들에게 공평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노선영은 "남아있을 후배들이 더 이상 차별이나 누군가가 특혜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공평하고 공정하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앞서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워크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던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 등 여자 팀 추월 대표팀이 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사진=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9; 캡처)



[뉴스엔 주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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