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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예비 스타’ 유망주들, 캠프 초반 활약은?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3-09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유망주들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

2018시즌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한창이다. 40인 로스터와 로스터 외 초청선수들로 캠프를 차린 각 구단들은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2018시즌에는 다양한 신인들이 빅리그에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지난해 빅리그를 잠시 경험한,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과연 '최고 유망주'들은 시범경기 초반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을까(이하 성적 3/8 기준).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전체 1순위 유망주인 오타니 쇼헤이(LAA)는 올시즌 에인절스의 중요 전력으로 평가받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왜 자신이 전체 1순위 유망주인지를 증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로스터 외 초청선수 신분으로 캠프에 참가한 오타니는 마운드에 한 차례 올라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고 타석에서는 무안타 행진을 거듭한 끝에 타율이 0.091까지 하락했다. 단타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개막 로스터 포함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올시즌 빅리그 데뷔가 전망되는 전체 2순위 유망주 로날드 아쿠나(ATL)는 고공행진 중이다. 아쿠나는 첫 2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423/.500/.538, 1홈런 4타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전체 6순위 유망주이자 워싱턴 내셔널스의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인 빅터 로블스는 아직은 평범한 모습이다. 로블스는 11경기에서 .259/.310/.481, 1홈런 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모습이 이어진다면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다고 해도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기회의 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팀 내 최고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전체 8순위)는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타티스는 10경기에서 .346/.414/.577, 1홈런 8타점 3도루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19세인 더블A 소속 타티스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확률은 높지 않지만 빅리그 데뷔는 앞당겨질 수 있다.

개막 로스터 포함 확률은 높지 않지만 전체 10순위 유망주인 우완 마이클 코페치(CWS)도 무난하게 출발했다. 코페치는 2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을 투구하며 1승, 평균자책점 0, 1볼넷 6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주전 중견수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는 루이스 브린슨(전체 27순위)은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린슨은 10경기에서 .409/.458/.773, 1홈런 3타점을 기록해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 중이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 유격수를 맡을 전망인 J.P. 크로포드(전체 37순위)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이다. 크로포드는 7경기에서 .267/.313/.267을 기록해 애매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주전 1루수를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이언 맥마흔은 12경기에서 .387/.406/.581, 1홈런 4타점의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주전 좌익수를 맡을 전망인 윌리 칼훈(전체 53순위)은 9경기에서 .333/.385/.458,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모습. 뉴욕 양키스의 3루 기대주인 미겔 안두하(전체 65순위)는 9경기에서 .308/.308/.846, 4홈런 8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시범경기 일정이 절반도 지나지 않았고 선수들의 컨디션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지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보장은 없으며 시범경기의 부진이 정규시즌의 부진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시즌을 준비하는 '실전 테스트'를 좋은 모습으로 치르는 것이 나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과연 미래의 스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유망주들이 남은 스프링캠프를 어떻게 치를지, 과연 이들 중 누가 2018시즌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오타니 쇼헤이, 로날드 아쿠나, 빅터



로블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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