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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시애틀 공식 복귀 “전설 시작된 곳으로”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3-08 08:27:29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치로가 시애틀과 공식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8일(한국시간) "스즈키 이치로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시애틀 구단은 이날 이치로의 입단식을 열고 이치로와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MLB.com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 보장연봉은 75만 달러다. 이치로는 인센티브를 통해 최대 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치로는 자신을 상징하는 등번호인 51번을 그대로 달았다.
MLB.com에 따르면 제리 디포토 단장은 "이치로의 영입으로 우리는 다재다능한 외야수를 얻었다"며 "이치로는 믿기 어려울만큼 성실한 선수다. 우리 팀 환경에 다방면으로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디포토 단장은 "이치로는 야구 역사에 남을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고 그가 가진 경기장 내외에서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존재감도 팀 입장에서는 큰 가치가있는 소득이다"며 "이치로를 집으로 데려와 정말 기쁘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치로는 경기에 나설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기용되온 방식과는 다를 것이다. 그게 우리가 이치로를 영입한 이유다. 물론 전 경기에 출전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치로는 경기에 나설 것이고 우리는 그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팀을 떠난 후 6년만에 시애틀로 복귀한 이치로는 "시애틀을 도울 수 있기를 원했다. 내가 커리어를 쌓으며 얻은 모든 것을 나누고 싶다. 지난 5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나는 많은 것을 경험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치로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50세까지 뛰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항상 '최소' 50세까지는 뛰겠다고 말해왔다. 확실히 해두고 싶다"고 농담을 던지는 여유까지 보였다.

MLB.com은 이치로의 시애틀 복귀에 대해 "전설적인 커리어가 시작된 곳으로 돌아갔다"며 "시애틀의 많은 젊은 선수들이 이치로의 루틴과 스트레칭, 운동방법, 전설적인 성실함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2001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2012년 트레이드 전까지 시애틀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치로는 이후 뉴욕 양키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쳤고 빅리그 17시즌 통산 2,636경기에 출전했고 .312/.355/.403, 117홈런 780타점 509도루를 기록 중이다. 이치로는 2001년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수상했고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10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2001년, 2007년, 2009년에는 실버슬러거도 수상했다.(자료사진=스즈키



이치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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