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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와치]민서, 윤종신 이름 지우고 ‘멋진 꿈’으로 비상하다
2018-03-07 10:00:30


[뉴스엔 지연주 기자]

신인가수 민서는 이미 윤종신 '좋니'의 답가 '좋아'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SBS '인기가요'와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전 이미 홈런을 친 셈. 물론 성공의 이면에는 윤종신이라는 후광이 존재했다. 그런 민서가 온전히 자기 이름을 내건 신곡으로 돌아왔다. 과연 그녀가 윤종신 이름을 지우고도 멋지게 비상할 수 있을까.
민서는 3월 6일 각종 음원사이트에 신곡 '멋진 꿈'을 공개하며 정식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좋아'를 발표한 지 5개월 만이다. 민서는 2015년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7'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은 "좋은 여성 싱어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민서는 '슈퍼스타 K7' 인연으로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에서 2년간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데뷔 전부터 영화 '아가씨' O.S.T인 '임의 오는 소리'를 불러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민서의 데뷔곡 '멋진 꿈'은 말 그대로 '멋진 꿈'을 꾸는 내용이다. 연애를 글로만 배운 20대 여성이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상상 속에서 달콤한 사랑을 나누고, 목표했던 꿈도 이룬다. 그러나 그런 달콤한 꿈을 꾸다가도 알람이 울리면 현실로 돌아온다. 꿈과 현실을 오가는 청춘들의 현실을 노래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밝고 청량한 분위기의 멜로디가 곡 전체의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너무 멋진 꿈을 꿨어. 아무에게도 말은 못 할", "동화처럼 아름답다, 영화처럼 여운이 남을 내가 아끼는 소설 같은 스토리" 등 일기처럼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내뱉는 가사도 인상적이다.

민서는 그간 발라드를 통해 애절한 음색과 깊은 감성을 주로 보였다. 그러나 데뷔곡 '멋진 꿈'에서는 맑은 음색과 순수한 감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특히 곡의 중간 템포가 느려지는 부분에서 민서 특유의 미성이 매력적이다. 첫사랑에 빠진 20대 여성의 감성을 잘 살리기 위해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이미 아이유 '좋은 날', 가인 '피어나'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음악계 미다스의 손이다. 아이유와 가인에 이어 민서 역시 두 사람의 손을 거쳐 여성 솔로 가수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일단 시작은 합격점이다. 민서의 신곡 '멋진 꿈'은 3월 7일 오전 9시 기준 멜론차트 47위, 벅스차트 19위, 네이버 뮤직차트 53위 등 음원 순위 100권 안에 완전히 안착했다. 윤종신이라는 이름 없이 홀로 해낸 성과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앞으로 민서가 좋은 가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민서 &#



039;멋진 꿈'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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