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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할머니♥” 배정남 외로움+그리움(뭉쳐야뜬다)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3-07 06:14:51


[뉴스엔 김예은 기자]

유쾌하고 밝은 줄만 알았던 배정남. 그 속엔 외로움과 그리움이 자리하고 있었다.

3월 6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밝기만 했던 배정남이 숨겨둔 외로움을 꺼내 놨다.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머니와의 추억을 되짚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정남은 여행 내내 밝은 매력으로 형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로데오 대결도 잘하고, 게임을 할 때면 늘 열심이었다. 이에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 제5의 멤버 1순위로 윤두준을 꼽은 뒤 “그리고 너야”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배정남은 이를 듣고 “많이 올라갔네”라며 흐뭇해했다.

한없이 유쾌한 배정남이지만 그 속엔 외로움이 있었다. 그의 유일한 가족은 할머니였지만 세상을 떠난 후 혼자 지내고 있다. 이에 배정남은 “명절 때 개랑 있다”며 “저는 결혼을 해도 처가가 화목한 집이랑 하고 싶다. 그러면 명절 때 덜 외롭지 않을까”라고 얘기를 꺼냈다.

이어 그는 “할머니랑 산꼭대기에 살았다. 할머니가 아침마다 6살, 7살인데 쑥 캐서 방아로 찧어서 쑥물 그걸 줬다. 얼마나 쓰냐”며 어린시절 추억도 털어놨다. 이를 듣던 김용만은 “널 키운 건 할머니네”라며 그의 마음을 헤아려줬다.

하지만 배정남을 키워준 할머니는 오래 전 세상을 떠났다. 배정남이 군복무를 앞둔 2004년이었다고. 그는 “공익을 해서 훈련소를 가야 했는데 할머니가 위독하다고 연락이 왔다. 부랴부랴 갔는데 할머니가 산송상처럼 있더라”며 “내가 ‘할매 정남이 왔다’고 하니까 할머니 눈에서 눈물이 흐르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배정남은 할머니에게 “한 달만 더 버텨”라 말했지만, 할머니는 그 시간을 기다려주지 못했다. 배정남이 할머니를 만나고 돌아가는 길에 돌아가신 것. 배정남은 “할머니가 나를 기다렸던 거라더라. 신기했다”며 자신을 만난 후 세상을 뜬 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탈선도 많이 하고 했는데 할머니 때문이라도 잘 살아야겠다 하는 게 있었다”는 말을 더했다.

배정남은 앞서 여러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어린시절 힘들었던 생활을 고백한 바 있다. 그래서 배정남이 털어놓은 외로움과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더 안타깝게 다가왔다



.(사진=JTBC ‘뭉쳐야 뜬다’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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