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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 구직난’ 닐 워커의 거취는?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3-06 16:49:04


[뉴스엔 안형준 기자]

워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이미 시작됐지만 많은 FA 선수들이 여전히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빅리그 통산 130홈런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 닐 워커도 그 중 한 명이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3월 6일(한국시간) 워커를 둘러싼 '비정상적' 시장 상황에 대해 짚었다.
MLBTR은 워커가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안받고 있다면서 "카를로스 고메즈(TB)는 400만 달러, 에두아르도 누네즈(BOS)는 총액 800만 달러, 로건 모리슨(MIN)은 650만 달러의 헐값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소한 메이저리그 로스터 자리는 보장받았다"고 언급했다.

MLBTR은 "워커가 스타는 아니지만 평균 이상의 타자고 수비가 뛰어나지는 않지만 약점도 아니다. 24세의 성적과 30세의 성적에 큰 차이가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워커는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MLBTR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연속 12개 이상의 홈런과 105 이상의 OPS+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워커를 포함해 단 6명 뿐이다. 나머지 5명은 지안카를로 스탠튼(NYY), 저스틴 업튼(LAA), 로빈슨 카노(SEA), 애드리안 벨트레(TEX), 에드윈 엔카나시온(CLE)이다. 나쁘지 않은 그룹이다"고 덧붙였다.

워커가 '홀대'를 받는 이유에 대해서는 불리한 2루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짚었다. 에인절스는 2루수가 필요했지만 이안 킨슬러를 영입했고 양키스 역시 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해 빈자리를 채웠다. 디 고든을 시애틀로 떠나보낸 마이애미 말린스는 양키스에서 스탈린 카스트로를 영입해 공백을 메웠다. 보스턴은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부상 공백을 누네즈로 채울 예정이다.

MLBTR은 '주전 워커'에 필요를 느낄 팀으로 전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드루리가 이탈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킨슬러가 빠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캔자스시티는 워커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다) 등을 언급했다. 워커를 유틸리티로서 원할 수 있는 팀으로는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꼽혔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홈 타운 스타'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 신세로 전락한 워커가 과연 새 시즌을 어디에서 시작할지 주목된다.

한편 200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된 워커는 2009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뉴욕 메츠, 밀워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9시즌을 활약했다. 워커의 지난해 성적은 111경기 출전 .265/.362/.439, 14홈런 49타점, 빅리그 통산 성적은 1,060경기 출전 .272/.341/.437, 130홈런 522타점 29도루다.(자료사진



=닐 워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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