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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원정서도 ‘벵거 아웃’, 아스널 팬심 뿔났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3-05 07:05:53


[뉴스엔 김재민 기자]

"벵거 아웃, 2019년이 아니라 지금", "아르센이 아니라 아스널"

아스널은 3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벵거 감독이 떠나길 바라는 팬이라면 이 패배가 그리 실망스럽지 않을 만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아스널 부임 후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경기력 부진과 리그 4위 진입 실패로 비판의 대상이었던 벵거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쁜 성적을 남기며 입지가 크게 좁아졌다. 아스널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13승 6무 10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다. 이미 4위 토트넘과는 승점 차가 13점이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4위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아스널 팬들 중에서는 이미 다수가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2004년 무패 우승, 아스널 역대 최고의 감독이라는 타이틀로 벵거 감독을 옹호하지 않는다. 이날 아멕스 스타디움에서도 적지 않은 아스널 팬들이 벵거 감독의 퇴진을 요구했다. '벵거 아웃'이 적힌 플래카드를 보여주고 "우리는 벵거 아웃을 원한다"고 외쳤다.

일반적으로 원정 경기까지 찾아다니는 관중은 그 팀의 골수 팬이다. 아스널을 수십년째 응원하는 팬들이 대다수다. 팀에 대한 애정이 가장 강한 세력층에서 벵거의 퇴진을 외친다는 것은 결코 감독 입지에 좋은 신호는 아니다.

결국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남기며 1-2로 패했다. 벵거 아웃은 점차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사진=아스널



원정 팬)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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