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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미셸 위 우승이 LPGA에 의미하는 것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5 05:58:01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센토사(싱가포르)=사진 표명중 기자]

LPGA에 미셸 위의 우승이 LPGA에도 큰 성과를 남긴 것이라며 반겼다.

미셸 위(29 미국)는 3월4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끝난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2,000만 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이자 LPGA 통산 5승째를 거뒀다.
미셸 위
▲ 미셸 위
LPGA 투어는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우승은 미셸 위 뿐만 아니라 LPGA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여성 골프에서 낸시 로페즈 이후에 미셸 위만큼 큰 영향을 주는 선수는 없었다"고 호평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미셸 위가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가 결국 박인비에게 우승을 내준 바 있다. 1년 후 같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

당시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미셸 위는 여전한 LPGA 대스타"라는 글을 통해 "미셸 위가 박인비의 퍼팅 실력을 가졌고 부상 당하기 쉬운 몸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여자 골프 인기는 더 급증했을 것이다"는 칼럼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칼럼은 젊은 스타들이 등장하면서 LPGA 투어가 국제적인 또다른 차원으로 올라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진정한 슈퍼스타가 부족하다는 건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는데, 미셸 위가 퍼팅의 결함을 극복한다면 그 빈자리를 못 채울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LPGA는 이번 미셸 위의 우승을 건강함 유지와 퍼팅 두 가지로 요약했다.

LPGA는 "미셸 위가 초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키는 건강을 유지한 것이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2014년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졌고 맹장 수술을 하는 등 제대로 된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리의 대부분에 테이핑을 하고 나왔다.

또 LPGA는 "건강 뿐만 아니라 퍼터가 미셸 위의 쟁점이었다. 이 우승이 좋은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미셸 위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73타를 치고 33개 퍼트로 주춤했던 걸 제외하면 퍼팅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3,4라운드 평균 퍼트 수는 25.5개에 불과했다.

아직 3개 대회에만 출전하긴 했지만 미셸 위는 평균 퍼트 순 26.45개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린 적중시 퍼팅도 1.71개로 8위. 샷이 워낙 좋은 반면 퍼팅이 약점으로 꼽혔으나 올해는 퍼팅 약점도 보이지 않고 있다.

미셸 위는 우승 후 국내 취재진들과 만나 "비시즌에 연습을 많이 했다. 퍼팅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많이 연습했다. 올해 잘 치려는 마음이 컸다. 레드베터 코치에게 레슨도 많이 받고 새로운 트레이너와 운동도 많이 했다"면서 비시즌 동안 많은 준비를 했음을 전했다.

또한 LPGA는 시즌 초반 4개 대회에서 세 번 미국 선수가 우승한 건 2007년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올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있는 시즌이라서 이같은 미국 선수들의 선전이 반가운 모양새다. 올 시즌 개막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우승했고 세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선 제시카 코다(미국)가 우승했다. 그리고 이번 네 번째 대회 HSBC 챔피언십에서 미셸 위가 우승.

미셸 위는 LPGA를 통해 "우린 확실히 상승세에 있다. 작년 솔하임컵에서 뛰었을 때 미국 선수들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코다가 지난 주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멋진 기록이고 내가 일부분이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미셸 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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