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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내인생’ 신혜선, 父천호진 위암에 유학 미뤘다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3-04 20:33:43


신혜선이 부친 천호진의 위암을 알고 유학을 미뤘다.

3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 50회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은 부친 서태수(천호진 분)의 위암을 알고 경악했다.

서지호(신현수 분)는 누나 서지안에게 전화를 걸어 부친 서태수가 위암 말기라고 알렸다. 서지안은 “뭐? 아빠가 위암 말기라고? 너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야? 그게 무슨 소리야? 장난치지마. 나한테 죽는다”며 경악했다. 이에 서지호는 “아빠가 벌써 병원에 갔다 왔다고 한다”고 답했다. 서지안은 “병원에 갔다 왔다고?”라며 한 번 더 경악했다.
이어 서지안은 부친 서태수가 끊어준 일주일 후 출발하는 헬싱키 비행기 티켓을 기억했다. 서지안은 부친 서태수가 “일주일 후에 떠나라. 아빠 소원이다. 예전에 사업 망해서 너 한 번 주저앉았다. 또 그런 일 생길까봐 겁나서 그런다”고 말한 기억을 떠올리며 다리에 힘이 풀려 또 주저앉았다.

그 시각 서태수는 아내 양미정(김혜옥 분)과 서지태(이태성 분) 서지호에게 “나는 그 때 이미 마음정리 끝냈다.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다 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내 앞에서 울고불고 하지 말고, 내 건강상태 아는 척 안 해줬으면 좋겠다. 10%도 안 되는 가능성에 매달려 병원에서 지내다가 죽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서태수는 “지난번 상상암 오진 때 서운한 것 다 풀렸다. 처음에 내가 죽는 줄 알고 잘해주나 했다. 암이 아니라니 어찌나 창피하고 민망한지. 그런데 너무 좋았다. 너희가 내 마음을 알아준 게. 그 과정이 없었으면 오해만 하다가 떠났을 거다. 새 생명 태어날 집에 중환자가 무슨 말이냐. 수아에게 절대 말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다음 날 서지태 서지안은 함께 병원을 찾아갔고 서태수의 수술이 불가하며 길어야 한두 달 남았다는 시한부 선고에 망연자실했다. 서지안은 서태수를 찾아가 “비행기표 바꿨다. 몇 달 늦게 떠나도 된다”고 말했다. 서태수는 예정대로 떠나라고 성화했지만 서지안은 “아빠 옆에 있게 해달라”며 눈물 흘렸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인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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