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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미셸 위, 약 3년9개월만에 LPGA 우승..통산 5승(종합)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4 15:32:17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센토사(싱가포르)=사진 표명중 기자]

미셸 위가 HSBC 챔피언십에서 약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29 미국)는 3월4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2,000만 원)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미셸 위
▲ 미셸 위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미셸 위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나 미셸 위는 2014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약 3년9개월 만에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미셸 위의 LPGA 통산 5승.

이로써 미셸 위는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한화 약 2억4,000만 원)를 손에 넣었다.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부상, 슬럼프 등으로 고전했던 미셸 위는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선언했다.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미셸 위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낚았고, 후반 10번 홀과 13,14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아 나갔다.

17번 홀까지 신지은이 17언더파 단독 선두였고 미셸 위는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상황.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신지은이 샷 실수로 보기를 적어내 16언더파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신지은 뒷조에서 경기했던 미셸 위는 18번 홀 그린 밖 약 10.9미터 거리에서 퍼터로 볼을 굴려 버디를 잡아내며 포효했다. 미셸 위는 17언더파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 챔피언 조에서 버디를 잡으면 연장전으로 향할 수 있었던 다니엘 강(미국), 넬리 코다(미국)가 버디에 실패하면서 미셸 위의 우승이 확정됐다.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인 신지은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다니엘 강(미국), 넬리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2000년 소렌스탐 자매에 이어 18년 만에 자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코다는 첫 우승을 이루지 못 했다.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 만에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이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데뷔 후 3개 대회 연속 톱 10.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10언더파 62타를 치고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김세영은 양희영, 이정은5,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10위(12언더파 276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올해의 선수 유소연도 8타를 줄이며 분전해 공동 16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2017년 LPGA 3관왕 박성현은 공동 24위(7언더파 281타), 세계랭킹 1위 펑샨샨(중국)은 30위(6언더파 282타),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은 공동 31위(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가 시즌 첫 대회였던 '골프 여제' 박인비도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사진=미셸 위)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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