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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허더즈필드 2-0 가볍게 제압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3-04 01:53:06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의 두 골을 혼자 만들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에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린 후 후반 25분 교체돼 나갔다. 토트넘은 리그 3연승을 포함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를 2선에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가 중원,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세르지 오리에가 수비진을 이뤘다. 골문은 위교 요리스가 지켰다.

허더즈필드는 스티브 무니를 공격수로 세우고 콜린 콰너, 알렉스 프리차드, 라이브 판 더 파라가 2선에 뒀다. 조너선 호그, 대니 윌리엄스가 미드필더로 나서고 플로랑 하데르조나이, 잔카, 크리스토퍼 쉰들러, 테렌스 콩골로가 수비수로 출전했다. 골문은 요나스 뢰셀이 지켰다.

토트넘의 전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를 4명이나 제치는 원맨쇼를 보여줬다. 곧이어 케인의 크로스가 알리의 발끝을 스쳐나가는 장면도 있었다. 28경기 48실점을 내준 허더즈필드 수비진이 경기 초반 흔들렸다.

전반 17분에는 손흥민이 순간적인 턴 동작으로 수비수를 뚫어내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내 케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에릭센의 직접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를 강타했다. 허더즈필드가 좀처럼 자기 진영을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뒷공간을 내준 허더즈필드가 전반 27분 선제 실점했다. 손흥민의 장기가 확실하게 드러났다. 뒷공간으로 침투하며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손흥민은 여유롭게 골키퍼까지 제친 후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넣었다. 허더즈필드는 전반전에만 교체 카드를 두 장 활용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6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상황을 슈팅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 수비수가 여러명 달라붙으며 볼을 빼앗겼다. 후반 8분 허더즈필드가 톰 인스의 슈팅으로 반격했다. 바로 다음 찬스에서 손흥민이 멀티골을 작렬했다. 손흥민은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밀어넣으며 팀에 2점 차 리드를 안겼다. 2골 차로 뒤진 허더즈필드가 역습 빈도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지만 토트넘 수비진이 좋은 태클로 패스를 차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주중 유벤투스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손흥민이 빠지고 에릭 라멜라가 투입됐다. 곧이어 뎀벨레도 교체 아웃됐다. 후반 38분에는 알리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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