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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이영자 “32번째 매니저하고는 진짜 잘해볼거야” (전지적 참견 시점)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3-04 06:00:01


[뉴스엔 박수인 기자]

매니저를 위해 손수 메뉴판을 만드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 이영자의 남다른 매니저 사랑법이 공개됐다.

3월 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정규 첫 방송에서는 이영자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31번째 매니저로 채용된 송 씨는 음식이라면 누구보다도 베테랑인 이영자의 음식 굴레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스케줄 이동 시간, 이영자의 말은 음식 이야기에서 음식 이야기로 끝났다. 말을 하지 않으면 화나 보이진 않을까 배려한 이영자는 매니저의 점심, 저녁 메뉴를 직접 선정해주며 해당 음식의 설명을 맛깔나게 늘어놨다. 매니저는 매일같이 이영자가 정해준 메뉴와 먹는 방법 그대로 하나의 아바타처럼 먹을 수밖에 없었다.

매니저를 위한 메뉴판은 스튜디오에서도 공개됐다. 매니저가 최대한으로 쓸 수 있는 비용과 동선, 맛 모든 것을 고려해 직접 만든 메뉴판이었던 것. 이영자는 매니저에게 개인 카드를 주며 직접 정해준 메뉴를 맛보고 오길 권유했다. 같은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도 함께 였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배려에서 나온 행동이었지만, 막상 매니저에게는 족쇄처럼 다가왔던 것이 사실. 전날 과음으로 숙취해소가 절실한 날임에도 불구, 이영자가 추천하는 잔치국수와 돈까스, 단팥방을 먹어야 했기에 말하지 못한 속앓이가 계속 됐다.

이영자 역시 방송을 통해 매니저의 속내를 처음으로 깨달았다. 배려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었지만 상대방에게 강요로 다가왔음에 충격을 느낀 이영자는 “32번째 매니저에게는 정말 잘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스스로 변화를 예고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영자와 매니저는 정규 편성의 두 주역답게 첫 방송부터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니저와 연예인에 대한 전지적 참견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이영자만의 독특한 음식 사랑이 더해져 성공적인 첫 방송을 이뤄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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