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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렌스탐 자매 이후 18년만에’ 코다 자매, 2주 연속 우승 도전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4 05:59:01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센토사(싱가포르)=사진 표명중 기자]

코다 자매가 LPGA 진기록에 도전한다.

코다 자매 중 여동생 넬리 코다(20 한화큐셀, 미국)는 3월3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2,000만 원) 3라운드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만 적어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넬리 코다
▲ 넬리 코다
제시카 코다 우승 축하하는 넬리 코다
▲ 제시카 코다 우승 축하하는 넬리 코다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코다는 2위 다니엘 강(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2016년 시메트라 투어(2부 투어) 1승과 상금랭킹 9위를 기록해 2017시즌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코다는 신인왕 랭킹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코다는 자신의 LPGA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일주일 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언니 제시카 코다가 우승을 차지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넬리 코다가 우승하면 코다 자매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것.

LPGA에 따르면 4일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가 우승할 경우, 2000년 소렌스탐 자매에 이어 18년 만에 자매 골퍼가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진기록이 탄생한다.

2000년 3월13일 개막한 '웰치스 서클 K 챔피언십'에서 언니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우승했고, 바로 다음 주인 20일 열린 '스탠다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동생 샬로타 소렌스탐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넬리 코다는 3라운드를 마친 뒤 LPGA를 통해 "샷이 정확했다. 또 필요할 땐 공격적으로 코스를 공략했다. 원하는 방식대로 경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넬리 코다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약 78.6%(11/14), 그린 적중률 약 88.9%(16/18), 퍼트 수 27개를 기록하며 큰 실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넬리 코다가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나서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코다는 2017년 7월 '마라톤 클래식'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 한 코다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시 우승은 김인경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선 어떨까.

코다는 "리더보드 상단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이 많은 버디를 만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갖고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다는 언니 제시카의 영감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코다는 "언니는 턱 수술로 매우 힘든 오프 시즌을 보냈다. 그런 언니가 시즌 첫 대회부터 모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영감을 받았고 확실히 조금 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중간합계 14언더파, 1타 차로 2위 다니엘 강(미국)이 넬리 코다를 바짝 쫓고 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가 4타 차 공동 3위, 한국의 고진영,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 미셸 위(미국),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5타 차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까지 역전 우승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가운데, 넬리 코다가 압박감을 견디고 자신의 첫 우승과 LPGA 진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넬리 코다는 다니엘 강, 브룩 헨더슨과 함께 마지막 조인 챔피언 조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30분이다.(사진=위부터 넬리 코다, 제시카 코다 우승 축하하는 넬리 코다



(뉴스엔DB))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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