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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톱10 고진영 “LPGA는 한 샷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계”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3 15:24:04


[센토사(싱가포르)=뉴스엔 표명중 기자 / 주미희 기자]

'슈퍼루키' 고진영이 3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은 3월3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파72/6,718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대회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2,000만 원) 3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진영
▲ 고진영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3라운드가 대부분 끝나가고 있는 오후 3시15분 현재, 미셸 위(미국),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 2월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67년 만의 데뷔전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썼던 고진영은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도 공동 7위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3연속 톱 10에 오를 좋은 기회를 맞았다.

고진영은 3라운드를 마친 뒤 뉴스엔과 만나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내일 하루 더 남았는데 오늘 아쉬웠던 부분들이 내일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하자마자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고진영은 "(비결은) 모르겠다. 최선을 다해서 한 샷 한 샷 치고 있고 굉장히 신중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한 샷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계가 LPGA라는 생각이 들고, 많은 선수들이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더라. 그런 부분을 많이 배우면서 저도 열심히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은 LPGA 투어에서는 루키이지만, KLPGA 투어에선 4년 동안 통산 9승을 거뒀다. 고진영은 KLPGA 투어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많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는지를 배운 것 같다. 긴장이 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되는지 노하우를 한국에서 많이 가지고 오게 된 것 같다. 또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많은 팬 분들이 생겼고 그 분들이 지금까지 절 응원해주시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와 기술적으로 달라진 부분도 있다. 고진영은 "100미터 이내 쇼트게임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아이언 샷도 그렇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다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까지 두 개 대회를 치른 고진영이 자신에게 주고 싶은 점수는 90점. 최종 라운드를 남겨둔 고진영은 "많은 선수들이 타수를 줄일 수 있는 조건이기 때문에 저 또한 열심히 쳐야될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2주 연속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하고 있는 고진영은 "여기는 바람이 좀 불어서 태국보다 덜 덥다. 바람 불 때 신나게 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웃어 보였다



.(사진=고진영)


뉴스엔 표명중 acepyo@ /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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