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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윤식당2’ 윤여정, 72세 잊게한 청춘의 향기 지연주 기자
지연주 기자 2018-03-03 06:08:25


[뉴스엔 지연주 기자]

청춘.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뜻으로 주로 인생의 젊은 나이를 의미한다. 올해 나이 72세. 주름이 자글자글한 얼굴과 흰머리가 자연스러운 그녀에게 ‘청춘’의 향기가 난다. 바로 윤여정이다.

윤여정은 영화 29편, 드라마 62편 등 데뷔 이후 41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온 베테랑 연기자다. 그런 그녀가 tvN ‘윤식당’ 시즌1과 시즌2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연기 대신 요리를 하며, 대본 대신 프라이팬을 쥔 그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호기심을 느끼면서도 걱정스러운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70대가 넘어선 그녀가 해외에서 오너 셰프로서 식당영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시청자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그녀는 훌륭한 오너 셰프로 성장했다.
‘윤식당’ 시리즈의 성공의 일등공신은 단연 윤여정이었다. 윤여정은 막중한 책임감과 견고한 연륜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윤식당2’는 시작부터 난관의 연속이었다.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연 시식회에서 손님들은 비빔밥을 거의 다 남겼다. 윤여정은 절망했다. 그리곤 과감히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윤여정이 주장했던 것보다 더 강하게 간을 하기로 한 것. 윤여정은 연륜과 경험을 앞세워 주장하지 않았다. 다만, 식당 영업에 책임감을 느끼고 유연한 사고를 보여줬다.

윤여정은 요리하는 중간중간 홀에 나와 손님들 반응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음식 맛을 묻기도 했고, 직접 비빔밥을 먹는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윤여정의 노력은 곧 ‘윤식당2’의 성공으로 돌아왔다. 3월 2일 방송된 tvN ‘윤식당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최고 매출을 달성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님들의 혹평에서 시작한 ‘윤식당2’가 결국 호평으로 끝났다. 적지 않은 단골이 생겼고,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윤여정에게 “마스터 셰프”라고 부르기도 했다. 윤여정이 스페인 가라치코에 부린 마법이었다.

이처럼 윤여정은 나이를 뛰어넘는 열정을 선보이며 매주 금요일 시청자를 TV 앞으로 이끌었다. 시청자들은 “윤여정 진짜 대단하다”, “윤여정 배우님 애쓰시는 모습에 자극받고 갑니다”, “윤여정씨 주방 일 힘들텐데 너무 잘하셨어요” 등 그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윤여정은 스스로 이 말을 증명해내고 있다. 새로운 일에 뛰어드는 도전정신, 맡은 바는 꼭 실천하는 책임감까지 지닌 윤여정이다. 그녀에게서 여전히 청춘의 향기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앞으로 그녀가 새로 써 내려갈 도전의 역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사진=tvN ‘윤식당2’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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