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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데용 코치 “한국 경험 멋져, 선수들이 가지말라고 붙잡아”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3-02 13:55:42


밥데용 코치가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밝혔다.

밥데용 코치는 2월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사이트에 네덜란드어로 "한국 선수들이 내게 가지 말라고 부탁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밥데용 코치는 "내년에 뭘 할지는 아직 모르겠다. 한국 선수들은 내게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아주 기분이 좋았다. 그들은 가끔 내 팔을 잡아당기며 '제발 남아'라고 한다"고 밝혔다.
밥데용 코치
▲ 밥데용 코치
이어 밥데용 코치는 "내가 만약 그들만 바라본다면 나는 즉각 '나는 남을 거야'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한국빙상연맹이 이후에 있을 게임에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음 4년 동안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가야할 것이고, 이에 대해 논의해 봐야 한다"고 적었다.

밥데용 코치는 한국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장거리 스케이팅에서 7개의 메달을 딴 것은 놀라운 성과였다. 특히 이승훈 선수가 마지막 매스스타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고 마무리해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밥데용 코치는 "이승훈은 많은 압박이 있었지만 멋있게 해냈다. 금메달은 이승훈에게 갔지만, 그의 성공엔 분명 (정)재원이 포함돼 있다. 스승과 어린 제자같은 두 사람은 서로 아주 가까운 사이다"고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밥데용 코치는 "한국에서의 경험은 아주 멋졌다. 네덜란드에서는 절대 경험해 볼 수 없는 일이다"며 한국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밥데용 코치는 비자 문제로 고국 네덜란드로 귀국하며,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만 미터 동메달을 딴 밥데용 코치는 당시 금메달이었던 이승훈을 어깨에 태워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코치를 맡은 밥데용 코치는 한국이 7개 메달을 따는데 조력했으며, 인간적인 리더십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자료사진=밥데용 코치)



[뉴스엔 주미희



기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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