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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라스’ 빵꾸똥꾸 서신애 성장통,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3-01 06:27:56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서신애가 의미있는 성장통을 겪고 한층 성숙해졌다. 외모만큼이나 마음가짐 또한 한층 어른스러워진 모습이었다.

서신애는 2월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가수 겸 배우 양동근, 그룹 문차일드 출신 배우 허정민, 꼬마 요리사 출신 배우 노희지와 함께 출연했다.
2004년 CF '서울우유'로 연예계에 데뷔한 서신애는 15년차 배우가 됐다. 그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 아역 시절을 거친 덕에 웬만한 성인 연기자 못지 않게 탄탄한 내공까지 갖춘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로는 올해 어느덧 스무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역 활동 기간이 짧지 않았던 탓인지 유독 서신애를 향한 시선이 여전히 아역 시절에 머물러 있는 대중도 적지 않은 것이 사실. MC 차태현이 "아역 이미지를 버리기 위해 노력하다 포기했다고"라고 묻자 서신애는 아역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변 사람들의 제안에 따라 한동안 메이크업 기법이나 헤어스타일, 패션 등에 변화를 줬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 끝에 내린 결론은 스스로에 잘 어울리는 옷을 찾자는 것이었다. 서신애는 "헤어스타일 등을 좀 성숙하게 해볼까 생각해 한동안 그러고 다녔다. 근데 안 맞는 옷을 입은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지난해 10월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선보여 화제가 됐던 파격적인 의상에 얽힌 비화도 공개했다. 당시 많은 이들은 서신애가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과감한 노출 의상을 택한 것이라 추측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의상은 가슴 부근이 깊게 파인 파격적인 디자인의 드레스였다. 그러나 서신애는 그런 추측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서신애는 "진짜로 어른스러워보이고 싶어 입은 옷이 아니다. 다른 코디 언니도 갔고 엄마, 매니저, 팀장님도 왔는데 다들 저 옷이 예쁘다고 했다. 나도 저 옷이 좋았고. 그리고 난 저때 스무살이 됐기에 충분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다. 원래 더 내려간 옷이었는데 집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다. 지금 내가 아무리 어려보인다고 해도 어떻게 보면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인 거니까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도 서신애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김구라는 서신애에 대해 "조디 포스터 같은 느낌도 난다"며 "조디 포스터가 감독도 하고 지적인 배우다. (서신애와) 닮았다"고 밝혔다.

사실 '서신애=아역' 이미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든 작품은 바로 MBC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었다. 당시 서신애는 배우 진지희가 자신을 부르던 별명 '작은 빵꾸똥꾸' 캐릭터로 인기몰이를 했다. 그러나 긴 고민 끝에 스스로 얻은 깨우침처럼 더이상 서두르지 않고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기특한 배우다.

스물에 접어든 올해는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스타박'스 다방'에서는 순수한 소녀 연서로 분해 성두 역의 배우 백성현과 호흡을 맞추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 중순까지는 뮤지컬 첫 도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첫 뮤지컬 출연작인 '올슉업'에서 첫 눈에 반한 남성과 도주를 꿈꾸는 당찬 여성 로레인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믿고 보는 연기력뿐 아니라 기대 이상의 가창력과 발성으로도 관객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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