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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표 코믹이란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합니다”(인터뷰)
2018-02-21 12:45:01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이재하 기자]

임창정이 "정상훈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코믹 연기에 극찬을 보냈다.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에 출연한 임창정은 2월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함께 출연한 정상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주연 뿐 아니라 '게이트'의 제작에도 참여한 임창정은 정상훈을 캐스팅에 적극 추천했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게이트'에서 야심꾼이자 사채업자인 민욱 역을 맡았다. 임창정은 당초 민욱 역할로 출연하려 했지만, 대신 기억상실증에 걸린 전직 검사 규철 역을 맡게 됐다. 매력 넘치는 민욱 역을 아끼는 후배 정상훈에게 양보한 셈이다.

임창정은 "이번에 정상훈이 한참 막 뜨고 있고 잘 나가는 위치에 있으니까 영화에 출연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제안하게 됐다"며 "영화를 본 후 정상훈이 고맙다고 하더라. 자기가 생각했던 거보다 더 잘 나왔다고"라 운을 뗐다.

이어 "정상훈 씨가 맡은 민욱은 모나지 않는 둥근 느낌의 악역이었다. 아마 제가 했다면 기복이 심한 악역 연기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훈 씨만의 표현 방식이 있고 저만의 방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게이트'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임창정은 "정상훈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함께 출연한 이경영은 임창정과 정상훈의 코믹 연기 대결을 보고 "짐 캐리와 주성치 같았다"고 빗대 말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저의 방식은 이미 대중이 많이 보지 않았나. 정상훈이 아무래도 새롭고 신선하니까, 앞으로 계속 각광 받지 않을까 싶다. 저는 가고 정상훈이 오겠죠"라며 겸손을 표했다. 과거 '색즉시공'(2002) '위대한 유산'(2003) '시실리 2km'(2004) '파송송 계란탁'(2005) '스카우트'(2007) '1번가의 기적'(2007) 등을 잇달아 흥행시키며 불패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했던 임창정은 "옛날엔 잠깐 저의 자리가 있었다고는 생각한다"고 슬쩍 말하기도 했다.

본인과 정상훈표 코믹 연기의 차이점을 묻자, 임창정은 "정상훈은 똑똑한데 전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저는 가슴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타입이다. 머리에서 시키는 대로 못 하고"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영화 '게이트'는 금고 털러 왔다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버린 남다른 스케일의 국민 오프너들이 선보이는 2018년 첫 번째 범죄 코미디다



. 2월 28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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