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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두 종목 올림픽 출전한 첫 선수라 행복” 작별 인사
2018-02-15 08:36:01


[뉴스엔 주미희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박승희가 은퇴를 선언했다.

박승희(26)는 2월15일 자신의 SNS에 "오늘 저의 마지막 올림픽이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함성 속에서 마무리됐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박승희는 "전향을 하고 성적이 쇼트트랙보다 안 좋다며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고 후회도 정말 많이 했어요. 물론 쇼트트랙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면 조금 더 나은 성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기쁨을 드렸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전향이라는 길을 선택했고 어찌 보면 무모할 수도 있었던 도전에 큰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박승희
▲ 박승희
이어 "오늘 경기장에서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함성 덕분에 가슴이 벅차고 뭉클했네요. 조건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오로지 저의 도전을 멋지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제가 스피드 스케이팅으로도 올림픽에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승희는 "두 종목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로 남을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운과 좋은 마음 드렸으면 좋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며 다시 한 번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000미터, 3,000미터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는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다.

박승희는 전날 14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미터에 출전해 1분16초11로 16위를 기록했다



.(사진=박승희/박승희 인스타그램)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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