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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마르코 “레게머리 자른 건 신의 한 수, 비 선배님 덕분”(한복인터뷰②)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8-02-15 16:19:01


열혈남아 마르코가 선배이자 든든한 멘토였던 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마르코는 KBS 2TV '더유닛' 부트평가에서부터 넘치는 끼로 주목받은 참가자였다. 독특한 레게 머리와 눈웃음, 어눌한 말투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는 반전으로 단숨에 해외파 의혹을 벗어 비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미션 후반에는 비의 제안으로 2년을 지켰던 레게 머리를 잘랐고, 감춰져 있던 꽃미남 비주얼이 드러나며 온오프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마르코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비 선배님이 정말 잘 챙겨주셨다. 처음에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시는데 벅차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감히 비 선배님이 나를?' 그런 마음이었다(웃음). 연습할 때는 무척 엄격하셔서 혼도 많이 났는데 애정 어린 조언이라는 걸 아니까 감사했다. 제게 선배님이자 선생님이자 고마운 분이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레게 머리를 고집했던 이유도 털어놨다. 마르코는 "데뷔곡이 힙합 장르였다. 뭔가 임팩트를 주고 싶은데 그냥 머리는 평범하니까 대안으로 레게 머리를 찾은 거다. 처음 대표님을 찾아가 '레게 머리를 하고 싶다'고 했을 때는 절대 반대를 하셨다. 사진을 인화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하루에 한 번 씩 찾아가 설득했다. 몇 달을 졸라서 겨우 했다. 애정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머리를 자른 건 신의 한 수다'는 말을 듣는다는 마르코는 "레게 머리를 푼 건 비 선배님 조언이 가장 결정적이었고, 또 엄마와 이모가 레게머리를 풀라고 하도 말하셔서 푼 것도 있다(웃음). 저는 레게머리가 좋은 게 독특해서 예선에서 주목을 받았고, 덕분에 지금 머리가 신의 한 수가 돼 더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또 포트폴리오를 들고 대표님을 찾아갈까 한다"고 레게 머리를 또 하고 싶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마르코에게 '더유닛'은 어떤 프로그램이었을까. 마르코는 "스스로에게 자극이 많이 됐다. 춤이나 노래 같은 실력적인 부분에서도 그렇고 팀워크를 만드는 과정이 중요했고, 재밌었다. 백프로 다툼이 없었다고 할 수 없지만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결과물을 만드는 작업이 즐거웠다. 앞으로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한복인터뷰③에서 계속/의상



=황후의외출)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 정유진 noir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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