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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바뀌었다” 이정수 위원이 본 최민정 실격 사유는?
2018-02-14 12:47:20


밴쿠버 동계올림픽 2관왕 이정수가 최민정의 실격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최민정(20)은 2월13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결승서 2위로 들어왔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갔고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며 2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은메달을 확정지은 줄 알았지만, 오랜 비디오 판독 끝에 돌아온 건 실격 판정이었다.
두 번째 킴 부탱, 세 번째 최민정
▲ 두 번째 킴 부탱, 세 번째 최민정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홈페이지에 500미터 리뷰 기사를 게재하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ISU는 "피니시 라인 전 마지막 코너에서 최민정은 킴 부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 행동은 케르코프가 부탱을 가로질러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 최민정은 부탱에 임페딩 반칙을 했다고 판단돼 실격됐다"고 최민정의 실격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하지만 킴 부탱도 최민정에게 손을 댔는데 최민정만 실격을 당한 상황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2010 밴쿠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미터, 1,500미터 금메달로 2관왕을 달성한 이정수 KBS 해설위원은 중계 방송 중 "규정이 바뀌었다. 추월 과정에 있어서 앞에 있는 선수에게 조금이라도 접촉이 있어 밀리게 되면 추월하는 사람에게 실격을 준다"고 설명했다.

최민정이 3위에서 2위로 치고 나가는 과정에서 킴 부탱과 접촉이 있었고, 최민정보다 앞에 있던 킴 부탱이 뒤로 밀렸기 때문에 최민정에게 실격을 줬다는 것. 킴 부탱은 4위로 밀려 야라 반 케르코프(네덜란드)에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이정수 위원도 "굳이 실격을 줘야하나 싶긴 하다. 최민정이 아웃 코스 추월 과정에서 자기 코스대로 나갔어야 됐는데 킴 부탱의 가운데 쪽을 손으로 비집고 들어가는 부분에서 실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사진=두 번째 킴 부탱, 세 번째 최민정)



[뉴스엔 주미희



기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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