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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500m 실격, 홈에서도 석연찮은 판정
2018-02-13 22:41:56


[뉴스엔 주미희 기자]

최민정이 쇼트트랙 500미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 당했다.

최민정(20)은 2월13일 강원도 강릉시의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결승서 2위로 골인했지만 실격으로 판정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심판진은 최민정이 두 바퀴를 남기고 캐나다의 킴 부탱의 진로를 막았다고 판정, 최민정에게 실격 판정을 내렸다.
오른쪽 최민정
▲ 오른쪽 최민정
그렇지만 최민정에 대한 실격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반응이다. 최민정의 쇼트트랙 선배들인 진선유 KBS 해설위원은 "실격이 될 부분이 없다"며 억울해했고, 안상미 MBC 해설위원은 "손을 잠깐 넣었다는 이유 하나로 패널티를 준 걸로 보이는데 그게 패널티 사유는 되지 않는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이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 밴쿠버올림픽 여자 3,000미터 계주에선 한국 선수들이 중국을 제치고 가장 먼저 골인했으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당해 5연패의 꿈이 좌절됐다.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선 남자 1,500미ㅓ결승에선 김동성이 여유있게 1위로 통과했지만, 미국의 안톤 오노가 경기 중 김동성 뒤에서 손을 번쩍 드는 '할리우드 액션'을 선보여 김동성이 실격을 당했다. 전국민적인 공분을 산 일이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은 홈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실격이 되지 않았다면 최민정은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최민정은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 했지만 "남은 종목에서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할 테니까 계속 많은 관심, 응원 부탁드린다"며 애써 미소를 보였다.(사진=오른쪽 최민정



)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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