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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출신’ 조승희 “‘더유닛’ 예빈 응원, 가수 그리워져”(한복인터뷰②)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2-15 16:16:01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지금이야 배우로 활동 중이지만 아이돌, 가수로 활동할 시절이 그립진 않을까. 조승희는 최근 KBS 2TV '더유닛'을 보며 처음으로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조승희는 파이브돌스와 다이아, 두 그룹에서 활약했다. 당시엔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했으나 지금은 배우로만 대중과 만나는 중. 점차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고, 자리도 잡아가고 있긴 하지만 오랜 시간 '가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었기에 그리움이 없진 않다. 그는 최근 뉴스엔과의 한복인터뷰에서 "가끔 그립다. 지난해까지는 안 그리웠다. 안 그리우려고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래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저랑 같이 활동했을 때 친구들도 있으니까 '재밌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대마다 예쁜 옷을 입고 헤어스타일도 바뀌지 않나. 그런 게 너무 하고 싶다. 1위 가수가 아니더라도 무대에 설 때만큼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서 온전히 그 무대의 주인공이 되지 않나. 그게 가끔 그리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더유닛'을 보며 든 생각. 이 프로그램엔 조승희와 함께 다이아로 활동한 예빈이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예빈이가 연습생 기간이 길지 않은 친구였다. 그래서 아기 같은 모습만 보다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좋았다. 너무 예쁘기도 하고"라며 "각자의 분야에서 잘 됐으면 좋겠다. 잘 돼야 하는데 큰일 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가수 활동은 그리운 과거이기도 하지만 좋은 밑거름이기도 하다. 사실 조승희의 초반 꿈은 배우. 또 아이돌 출신 배우가 많이 활동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그럼에도 가수 경험이 있었기에 지금의 조승희가 있을 수 있다며 웃어 보였다.

"예전엔 연기 활동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있기도 했고 음반 활동이 주가 되다 보니 제가 하고 싶은 걸 온전히 못 한다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 컸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걸 했기 때문에 제가 지금 여기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배님, 스태프분들에게 사랑받으면서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때 갈증과 경험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연기를 먼저 시작했으면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 같다."

조승희의 2018년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조금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조금 더 안정적인 배우가 되는 게 목표다. 지난해엔 연말에 바쁜 게 소원이었다. 이번엔 바쁘단 소원보단 어느 한 작품 소속으로 시상식 같은 데에 한번 가보고 싶다. 작품 출연자로서 불려 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강점을 잘 알아야 할 터. 하지만 배우 조승희의 매력포인트는 찾아가는 중이다. 가수 조승희의 매력은 찾았지만 배우 조승희의 매력은 아직 찾지 못했다는 것. 그는 "작품을 돌려보면서 많이 체크를 한다. 가수를 할 땐 팬들이 저를 좋아하는 포인트를 알았다. 그런데 연기자로서는 많이 안 해봤지 않나.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아직 제 매력이 뭔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한복=박술녀한복)

뉴스엔 김예은 kimmm@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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