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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밤’부터 ‘골든슬럼버’까지, 리메이크 영화 봇물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2-12 17:37:26


[뉴스엔 박아름 기자]

상반기 리메이크 영화들이 몰려온다.

2018년 첫번째 추적 스릴러로 극장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사라진 밤'부터 '골든 슬럼버', '리틀 포레스트', '지금 만나러 갑니다'까지 상반기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리메이크 작품이 포진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018년 봄 극장가에 스릴러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영화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시체를 두고 벌이는 단 하룻밤의 강렬한 추적 스릴러. 신선한 스토리와 탄탄한 시나리오만으로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등 탄탄한 배우진을 사로잡으며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라진 밤'은 '줄리아의 눈', '인비저블 게스트'로 독보적인 스릴러 세계를 구축해 국내에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오리올 파올로 감독의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사라진 밤' 이창희 감독은 아내의 죽음 이후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원작의 골격은 차용하되, 이야기들을 해체한 후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다시 작업하는 과정을 거쳤음을 밝혔다. 특히 그가 시나리오 작업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각 캐릭터에 뚜렷한 목적성을 부여하고, 내적 갈등을 추가하여 캐릭터 하나하나에 관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또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스릴러를 완성시키기 위해 비주얼에도 신경썼다. 이를 통해 악역에게도 연민을 느끼고, 이들이 극단의 선택을 하기까지의 과정에 설득력을 더해 국내 관객들의 정서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으로 '사라진 밤'이 완성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골든 슬럼버' '리틀 포레스트'와 3월 개봉을 확정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 역시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으로, 한국적인 재해석을 가미해 관객들을 찾아온다. 먼저 강동원 주연의 '골든 슬럼버'는 거대 권력에 의해 한순간에 암살범으로 몰린 남자의 도주극이라는 원작의 기본 뼈대는 가져가면서도 곳곳에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변화를 줬다. 여기에 강동원을 비롯해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 윤계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태리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는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2편으로 나눠 제작된 원작과 달리 한편에 사계절을 모두 담아내 극의 속도감을 높였다.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내는 요리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 원작과 달리, 한국판은 인물들의 스토리에 좀 더 집중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끝으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가 기억을 잃은 채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지섭과 손예진의 호흡을 내세워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처럼 원작을 리메이크한 다양한 작품들이 올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검증된 원작의 한국적 재해석으로 완성된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그리고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이야기로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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