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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지나면’ 예비 FA 포지션별 대어는?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2-12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예비 FA 대어에는 누가 있을까.

2018시즌 메이저리그는 스프링캠프 소집을 앞두고 있다. 아직 FA 미계약자들이 많지만 30개 구단은 오는 2월 15일(한국시간)부터 투수-포수조 소집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시즌 준비가 시작된다.

이번 FA 시장에 유례없는 한파가 몰아친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2018시즌이 종료된 후 열릴 FA 시장에 최대어들이 대거 몰려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연 예비 FA들 대어들은 누가 있을까. 이들은 이번 FA 선수들과는 다른 대우를 받을 수 있을까.

▲포수
포수 시장은 애매하다. 빅네임'이었던' 선수들은 있지만 활약이 최근까지 이어진 선수는 거의 없다. 야스마니 그랜달(LAD) 정도가 최대어로 볼 수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9년 옵션이 있는 브라이언 맥캔의 기량은 예전같지 않다. 윌슨 라모스(TB)와 데븐 메소라코(CIN)가 얼마나 건강하게 제 기량을 발휘할지는 의문이다. 맷 위터스(WSH)도 33세의 나이로 시장에 나서게 된다.

▲1루수
1루수 시장은 포수보다 더 좋지 않다. 어쩌면 맷 아담스(WSH)를 최대어로 분류하게 될지도 모른다. 아담스를 제외하면 조 마우어(MIN), 브랜든 모스(OAK, 옵션있음), 핸리 라미레즈(BOS, 옵션있음), 저스틴 스목(TOR, 옵션있음)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다음 시장 개장 시점에서 마우어, 모스, 라미레즈는 모두 35세를 넘기게 된다.

▲2루수
최대어는 32세 나이로 시장에 나서게 될 브라이언 도저(MIN)가 될 전망이다. 호세 알투베(HOU)도 FA 자격을 얻을 수 있지만 휴스턴 구단이 650만 달러의 옵션을 실행하지 않은 이유가 없다. 타격에 눈을 뜬 다니엘 머피(WSH)도 34세가 될 나이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선수. DJ 르메이휴(COL)와 조시 해리슨(PIT, 옵션있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NYM), 로건 포사이드(LAD) 등도 FA가 된다.

▲유격수
유격수 시장도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4년 5,800만 달러의 잔여 계약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엘비스 앤드루스(TEX)가 시장으로 나선다면 단연 최대어가 된다. 프레디 갈비스(SD), 아데이니 에체바리아(TB), 호세 이글레시아스(DET), 조니 머서(PIT)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물론 올시즌 유격수를 소화할 예정인 매니 마차도(BAL)를 유격수로 분류하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3루수
최대어는 단연 마차도다. 시즌 중 트레이드 돼 연장계약을 맺는 '불상사'만 없다면 마차도는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스토브리그를 달굴 전망이다. 또 한 명의 최대어는 조시 도날드슨(TOR). 33세의 나이로 시장에 나서게 되는 도날드슨이지만 기량에 의문부호가 붙지는 않을 것이다. 팀 옵션이 있는 데이빗 프리즈(PIT), 파블로 산도발(SF), 체이스 해들리(SD) 등도 FA가 된다.

▲외야수
좌익수 중에서는 마윈 곤잘레스(HOU)와 마이클 브랜틀리(CLE)가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이다. 다만 2017시즌 의외의 활약을 펼친 곤잘레스는 2018시즌의 성적이 아주 중요하며 브랜틀리는 건강 문제가 있다. 35세로 오프시즌을 맞이할 브렛 가드너(NYY)는 1,25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중견수는 이름값이 화려하다. 앤드류 매커친(SF)을 비롯해 애덤 존스(BAL), 찰리 블랙몬(COL), A.J. 폴락(ARI)이 FA 자격을 얻는다. 다만 이들 모두 30대에 접어든 선수라는 점은 걸림돌이다. 폴락의 건강, 블랙몬의 쿠어스필드, 매커친의 노쇠화, 존스의 나이 등이 시장에서 다양하게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우익수 최대어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브라이스 하퍼다(WSH)다. 닉 마카키스(ATL), 헌터 펜스(SF) 등의 노장 선수들도 시장에 나서지만 큰 인기를 끌기는 힘들다. 제이슨 헤이워드(CHC)가 5년 1억600만 달러 계약을 스스로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야스마니 토마스(ARI)가 2년 3,250만 달러 계약에서 옵트아웃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명타자
넬슨 크루즈(SEA)와 에반 개티스(HOU), 빅터 마르티네즈(DET)가 FA 자격을 얻는다. 크루즈는 38세, 마르티네즈는 40세로 시장에 나서게 된다.

▲선발투수
2년 6,500만 달러 계약에서 옵트아웃할 가능성이 큰 클레이튼 커쇼(LAD)가 단연 최대어다. 댈러스 카이클(HOU)과 개럿 리차즈(LAA), 지오 곤잘레스(WSH), 맷 하비(NYM), 드류 포메란츠(BOS), 류현진(LAD)도 자격을 얻는다. 크리스 세일(BOS)과 매디슨 범가너(SF), 콜 해멀스(TEX), 카를로스 카라스코(CLE), 어빈 산타나(MIN), 제임스 실즈(CWS)등은 옵션이 있다. 데이빗 프라이스(BOS)가 4년 1억2,700만 달러의 잔여계약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보인다.

▲불펜투수
불펜 시장은 또 호황이 될 수도 있다. 크렉 킴브렐(BOS)이 FA 자격을 얻고 코디 앨런과 앤드류 밀러(CLE)를 비롯해 켈빈 에레라(KC), A.J. 라모스(NYM), 데이빗 로버슨(NYY), 잭 브리튼(BAL) 등이 FA가 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클레이튼 커쇼,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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