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여인이 새 가왕인 70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레드마우스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선우정아였다.
2월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65대, 66대, 67대, 68대, 69대 가왕 레드마우스의 왕좌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레이싱카와 집시여인의 무대였다. 레이싱카는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 했지'를, 집시여인은 이수영의 '덩그러니'를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31대 68로 승리는 집시여인이었고, 레이싱카는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놀랍게도 아이콘 구준회였다.
3라운드에서는 주작과 집시여인의 가왕 후보 결정전 대결이 펼쳐졌다. 주작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을 열창했고, 집시여인은 옥주현의 '난'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32대 67로 승리는 집시여인이었고, 주작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듀에토 유슬기였다.
마지막 무대는 6연승을 노리는 레드마우스가 장식했다. 이날도 레드마우스는 레드벨벳의 '피카부'를 선곡해 또 한번 가왕다운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투표 결과 51대 48로 승리는 집시여인이었다. 가왕 자리의 주인공이 드디어 바뀐 것. 이후 레드마우스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선우정아였다.(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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