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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선예, 남편 옆에서 눈물로 고백한 가슴아픈 가정사(이방인)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2-11 06:00:01


[뉴스엔 박수인 기자]

선예가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매번 밝게 웃던 선예가 그리운 할머니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2월 10일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선예와 남편 제임스박이 아이 없이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데이트한 장소를 찾아 6년 전 옛 추억에 잠겼다.
여러 추억들을 소환하던 중 제임스박은 선예 할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제임스박은 “할머니가 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선예를 정말 딸처럼 생각하는구나 느꼈다”며 “’내가 정말 잘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선예는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다. 선예에게 할머니는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였기 때문. 선예는 어릴 적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지난 2010년 부친상을 당했다. 외동이었던 선예는 오로지 할머니 손에 길러졌다.

선예는 “첫 손주였던 저를 여덟번째 자식처럼 키워주셨는데 제가 나쁜 길로 빠지지 않고 잘 자라 뿌듯해하셨다. 한 가지 걱정이 있었다면 부모님과 형제, 자매가 없는 것이었다.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니까 ‘이제 됐다. 평생 친구가 생겼으니 이제 됐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때문에 제임스박 부모님은 선예의 부모님이 됐다. 제임스박 부모님을 보고 ‘복이 많구나’ 여겼다는 선예는 결혼 반지와 얽힌 사연도 밝혔다. 혼수도, 웨딩반지도 맞추지 않으려고 했다는 선예는 제임스박 아버지가 준비한 웨딩반지를 선물로 받았다. 웨딩반지 하나는 제임스박 어머니에게, 또 하나는 선예가 받게 된 것.

‘이방인’에서 선예는 그동안 원더걸스 리더가 아닌 선예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이전까지는 리더라는 책임감과 멤버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속내도 평생 동반자인 제임스박 앞에서는 가능했다. 부모님과 할머니 등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선예였지만 결혼으로 인해 또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졌다. (사진=J



TBC '이방인' 방송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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