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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단체전’ 차준환 경기에 최다빈-민유라 등 응원단 ‘묘미’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2-10 11:44:33


[뉴스엔 주미희 기자]

피겨 단체전에서 국가대표들이 출전 선수를 직접 응원하는 응원전이 펼쳐져 색다른 묘미를 주고 있다.

2월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과 페어 쇼트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국 피겨는 올림픽 출전 50년 만에 처음으로 전종목 출전의 쾌거를 이뤄냈으며, 더불어 단체전인 팀 이벤트 출전에도 성공했다. 피겨 팀 이벤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남자 싱글, 여자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중 3개 종목 이상 올림픽 엔트리를 확보한 국가 중 주요 국제대회 입상 포인트 상위 10개국만이 참가할 수 있다.
단체전 응원 나선 국가대표들
▲ 단체전 응원 나선 국가대표들
민유라
▲ 민유라
차준환
▲ 차준환
김규은 감강찬
▲ 김규은 감강찬
한국은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남자 싱글의 이준형,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확보한면서 단체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지난 소치올림픽 땐 김연아가 확보한 최대 올림픽 출전권 3장으로 여자 싱글(김연아, 박소연, 김해진) 부문에만 올림픽에 출전해 단체전엔 나설 수 없었다. 따라서 당시엔 한국 팬들의 단체전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이 단체전에 나서면서 단체전 경기를 챙겨보는 팬들이 많았다. 단체전은 개인전과 달리 '국가 대항전'의 느낌이 강하다. 특히나 눈길을 끈 것은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이 나란히 모여 앉아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것. 단체전은 경기장 안에 응원존이 마련되고 당일 경기가 없는 선수들이 응원존에 앉아 경기를 내내 관전하며 응원전을 펼친다.

이날 남자 싱글과 페어 쇼트프로그램에 나선 차준환, 김규은-감강찬을 제외한 여자 싱글의 최다빈, 김하늘,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은 경기장을 1등으로 찾아 일당백 응원을 이어갔다.

특히 '분위기 메이커'인 민유라는 차준환과 김규은-감강찬이 함께 경기를 뛰는 마음으로 가슴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고 이들이 기술에 성공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큰 환호를 보내 시선을 강탈하기도 했다.

또 차준환과 김규은-감강찬의 점수가 발표될 땐 함께 키스앤크라이 존 앉아 태극기를 흔들며 힘을 줬다. 최다빈, 김하늘, 겜린도 응원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차준환이 6위, 김규은-감강찬이 10위를 기록하며 단체전 첫날 9위를 기록했다. 순위와 점수를 떠나 처음으로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오는 11일엔 여자 싱글의 최다빈, 김하늘,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이 쇼트 경기에 나선다. 쇼트 합산 상위 5개국만 프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만큼, 한국은 '예선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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