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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6위’ 한국, 평창 피겨 단체전 첫날 9위(종합)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2-09 13:32:00


[뉴스엔 주미희 기자]

차준환과 김규은-감강찬 등 페어 선수들이 나선 피겨 단체전 첫날 한국이 9위를 기록했다.

차준환(17 휘문고)은 2월9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쇼트프로그램 기술점수(TES) 40.71점, 구성점수(PCS) 36.99점, 합계 77.70점을 받았다.
차준환
▲ 차준환
왼쪽부터 김규은 감강찬
▲ 왼쪽부터 김규은 감강찬
차준환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 82.34점(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미치진 못 했지만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단체전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러시아 중립국 등 10개국이 나서며, 한국은 처음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4개 종목 결과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가능하다.

차준환은 각국의 남자 선수 한 명씩, 출전 선수 10명 중 6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의 '집시 댄스'에 맞춰 강렬한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 순서로 출전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뒤이어 트리플 악셀도 소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아름답게 소화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까지 깨끗하게 뛰고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경기 후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아침 연습 때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토론토에서 연습했던 것만큼 하진 못 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다음 주에 개인전을 치를 때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최대한 다 연습했던 만큼 보여드렸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진 페어 부문에 나선 김규은-감강찬은 기술점수(TES) 27.70점, 구성점수(PCS) 24.40점, 합계 52.10점을 받았다. 출전 팀 10명 중 10위를 기록했지만, 한국 피겨 페어가 올림픽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첫 번째 순서로 빙판에 나선 김규은-감강찬은 '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강렬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규은-감강찬은 초반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에 성공한 뒤 스로우 트리플 살코 점프에서 김규은이 손을 짚고 착지하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고난이도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트리플 살코 점프는 깔끔하게 성공.

김규은-감강찬은 리프트,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 시퀀스, 데스 스파이럴 등을 선보이며 올림픽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김규은-감강찬은 "관중들이 응원을 너무 많이 해줘서 좋았다"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 했고 "오늘 실수는 개인전까지 보완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단체전은 각 종목별 1위에게 10점을, 2위에게 9점, 3위에게 8점을 주는 식으로 점수가 차등 분배된다. 한국은 차준환이 6위, 김규은-감강찬이 10위를 기록하면서 5점+1점으로 총 6점을 획득, 10팀 중 9위를 기록했다. 프랑스가 한국과 동점이다.

단체전 중간 1위는 캐나다(17점), 2위는 미국(14점), 3위는 일본(13점)이다. 러시아 국적의 중립국이 4위(13점)를 기록했다.((사진=위부터 차준환, 김규은



-감강찬)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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