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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준비하는 다나카 “오타니 LAA행, 조금은 실망”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2-08 15:32:49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나카가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2014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다나카는 2017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시장으로 나설 수 있는 권리도 보장받았다.

하지만 다나카는 2017시즌이 끝나고 옵트아웃을 선언하지 않았다. 양키스에 남아 향후 3년 동안 연간 약 2,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을 선택했다.
'뉴스데이'는 2월 8일(한국시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다나카의 소감을 전했다.

현재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양키스 마이너리그 시설에서 훈련 중인 다나카는 양키스 잔류에 대해 "가슴이 시키는대로 했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양키스에서 4년을 뛰었다. 지금 동료들과 다시 그라운드에 나가 월드시리즈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언급했다.

다나카는 빅리그 데뷔 첫 3시즌 동안 39승 16패, 평균자책점 3.12, fWAR 10을 기록했다. 최정상급 성적은 아니었지만 결코 부진한 성적은 아니었다. 해당기간 선발투수 중 다승 20위, 평균자책점 17위, fWAR 20위였다. 하지만 지난해 13승 12패, 평균자책점 4.74로 다소 부진했다(WAR 2.7). 첫 3년 동안 62개 홈런을 허용한 다나카는 지난해 한 해 동안에만 35피홈런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지난시즌 초반에는 정말 흔들렸다"고 돌아봤다. 다나카는 시즌을 치르며 부진한 점을 보완해나갔고 후반기에는 다시 성적을 끌어올렸다. 다나카는 지난해 첫 14차례 선발등판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했지만 이후 16차례 등판에서는 8승 4패, 평균자책점 3.54로 선전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역할을 다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부진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다나카는 양키스가 아닌 LA 에인절스에 입단한 오타니 쇼헤이의 결정에 대해 "조금은 실망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나카는 "오타니 같은 선수와 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며 "하지만 같은 리그에 있는만큼 만날 수도 있다. 고향의 팬들에게는 좋은 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줄곧 조 지라디 감독의 지휘를 받아온 다나카는 새 사령탑인 애런 분 감독 밑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다나카는 "감독이 바뀐 것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가 얼마나 팀을 잘 이끌지 긍정적인 기대가 더 크다"며 "새 감독과 함께하는 시즌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나카는 빅리그 4시즌 통산 105경기에 선발등판해 668.1이닝을 투구했고 52승 28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 중이다.(자료사진=다나카



마사히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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