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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60분 몸풀기, 골 빼고 다 해봤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2-08 06:38:30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뉴포트 카운티와의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60분을 소화하며 추가골을 도왔다.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직전 하부리그와의 컵 대회에서 손흥민이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핵심 공격수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를 벤치에 뒀다.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얀 베르통언, 무사 뎀벨레 등 주축 선수가 대부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말에 열리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대비하는 선수 기용이었다. 사실상 주전 중에서는 손흥민 한 명만 선발 출전했다.

그래도 손흥민의 경기력이 특출나게 좋았다. 뉴포트 카운티 수비수 데이비드 파이프에게는 600분처럼 느껴질 60분이었다. 케인, 알리, 에릭센이 모두 빠진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에이스였다. 사실상 공격 전개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드리블을 시도한 후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동료에게 패스를 찔러넣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다.

전반 3분 만에 헛다리 드리블을 선보이며 슈팅을 보여준 손흥민은 전반 30분에도 박스 안으로 잘 파고들어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3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골은 없었지만 전반 34분 에릭 라멜라의 추가골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도 남겼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토트넘의 첫 번째 교체 카드로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조기 교체로 볼 수 있었다.

드리블, 슈팅, 키패스와 도움. 손흥민은 골만 넣지 못했을 뿐 60분간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다.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직전 주중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는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분이었다



.(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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