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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슬럼버’ 강동원 원맨쇼라 하기엔..(종합)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2-07 16:53:13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골든슬럼버'가 강동원과 친구들의 진한 우정 드라마를 예고했다.

2월7일 오후 2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골든슬럼버’(감독 노동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동석 감독과 강동원, 김의성, 김대명, 김성균 등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 '골든슬럼버'는 강동원의 도주극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강동원은 평범한 택배기사에서 한순간 암살범이 되어 세상에 홀로 쫓기게 된 평범한 남자 ‘건우’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부터 숨막히는 도주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노동석 감독은 잘생긴 강동원에게서 평범한 느낌이 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털어놨다. 노동석 감독은 "김건우란 인물이 한국 관객들에게 진짜 옆에 있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친숙한 사람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그래서 작업하면서도 처음 강동원이 택배기사를 한다고 했을 때 평범한 느낌이 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근데 막상 작업하면서는 강동원씨가 갖고 있는 소시민적, 소탈한 감성들이 있다. 아직도 기억나는 게 친구들한테 사기당한 얘기를 하는데 그때 진하게 마음에 와닿으면서 이 사람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에 건우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모습을 최대한 영화에서 담는게 나한테 큰 숙제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1인2역과 고난이도 액션에 도전한 강동원은 "사실 액션을 그간 많이 찍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액션 자체가 그렇게 고난이도는 아니었다. 많이 뛰어다니느라고 고생을 했지만 뛰는 것보다는 많은 인파에 묻혀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고 촬영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처럼 '골든슬럼버'는 강동원 원맨쇼란 생각이 들 법도 하지만 강동원뿐 아니라 한효주, 김대명, 김성균 등 그를 돕는 친구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실제로도 동갑내기인 강동원, 김대명, 김성균은 최고의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고.

김대명은 "20살 연기를 해야 했는데 나이 때문에 찍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심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 찍을 땐 친구들끼리 동물원 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찍었다. 촬영 끝나고 진짜 친구가 생긴 것 같아 개인적으로 행복하다"고, 김성균은 "잊고 있었던 과거, 마냥 좋았던 시절 생각이 많이 났다. 어릴 적 기억들을 많이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동원은 "바쁘면 옛날 친구들을 잘 못 만나고 새로운 친구들이 생긴다. 그런 안타까움이 다들 있다. 예전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만나서 보고 같이 옛날 얘기도 하고 그러면 참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위해 노동석 감독은 옛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故 신해철 명곡들을 장치로 이용했다. 노동석 감독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힘든 상황이라 어떻게 하면 빨리 이 친구들의 감정, 추억들을 전달할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 결국 선택한 게 음악이었고 신해철 선배님이 갖고 있는 공감의 지점, 청춘, 젊음, 추억, 기억 이런 것들의 도움을 받고자 선배님 음악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옛 친구들을 떠올릴 수 있는 '골든슬럼버�



39;는 2월14일 개봉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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