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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6’ 손수현 “짝사랑할 때, 겁 없이 표현해”(인터뷰①)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2-06 16:54:19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손수현이 촬영 중 가장 몰입했던 장면을 언급했다.

손수현은 지난 1월 23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극본 한설희/연출 정형건)에서 웹툰 작가 이규한(이규한 분)을 짝사랑하는 어시스트 손수현(수발이) 역을 맡았다. 극중 이수민(이수민 분)과 삼각관계를 이룬 손수현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촬영 당시 느꼈던 감정을 털어놨다.
손수현의 짝사랑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규한과 주고 받은 메시지를 처음부터 읽어 내려가는 장면, 이수민을 기다리는 이규한을 발견한 후 슬픈 표정을 짓는 장면 등은 짝사랑 경험이 있는 모든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규한이 이수민을 기다리는 장면을 떠올린 손수현은 “(이)규한 선배가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내가 아닌 (이)수민 언니를 기다리는 걸 보니까 섭섭하고 서운하더라. ‘내가 그렇게 잘했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극중 손수현은 동료들이 있는 앞에서 이규한에게 고백 후 거절당한 캐릭터였다. 실제 손수현과는 어떻게 다를까.

“짝사랑 경험이 있다”고 운을 뗀 손수현은 “평소에는 오해 받기 싫어서 말을 장황하게 하거나 돌려 말하는 스타일이지만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겁이 없고 표현을 잘 한다. 감정에 있어서는 솔직한 편이다. 수발이가 표현 방법에 있어서는 저돌적이지 않나. 수발이와 평소 성격은 다르지만 좋아하는 방식은 비슷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수민을 향한 이규한의 마음이 드러났음에도 불구, 손수현에게도 가능성은 생겼다. ‘막돼먹은 영애씨16’ 마지막회까지 이규한의 여자친구가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 이에 대해 손수현은 “배우들 역시 누가 규한의 여자친구인지 알지 못한다”며 “시청자분들은 답답할 수도 있지만 현명한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 얘기할 거리를 만들어준 결말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규한, 이수민과 호흡도 이야기했다. “이규한 선배가 정말 잘해주셨다”고 말문을 연 손수현은 “카메라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알려주셨다. 처음에는 제가 긴장하다 보니까 선배님 말씀도 잘 못 듣고 상황 자체를 바라보는 게 힘들었는데 옆에서 말도 많이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 이제는 서로 농담도 주고 받을 만큼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수민에 대해서는 “촬영 전 시즌15부터 보고 갔는데 극중 까칠하게 얘기해서 실제로도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앞에서 하는 말이 전부인 털털한 언니더라. 덕분에 눈치도 안 보고 수다도 많이 떨게 돼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사진=에스더블유엠피



제공)

(인터뷰②에 계속)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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