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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미워도사랑해’ 전미선, 이병준 못지않은 막장고모 ‘분통’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2-06 06:13:28


전미선이 이병준 못지않은 막장 캐릭터로 분노를 자아냈다.

2월 5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60회 (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에서 길은정(전미선 분)은 평소 무시해 온 길은조(표예진 분)에게 의지했다.

길은정은 김행자(송옥숙 분)가 쓰러지고 김행자의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정근섭(이병준 분) 가족이 고급 한정식 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에 분노폭발 했다. 길은정은 상을 뒤집어 버렸고, 식당에서 고소당했다. 각종 식기류가 최고급이라 2천만 원 합의금을 마련하지 않으면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길은조는 먼저 식당을 찾아가 “일해서라도 갚겠다. 합의만 해 달라”고 사정했지만 식당 주인은 “그 쪽 고모라는 여자 남의 영업집 상까지 업어놓고 당당하고 뻔뻔했다. 난 정당하게 했으니까 합의금 가져 와라”며 합의해주지 않았다.

그 시각 길은정은 “도대체 은조 걔는 뭐하느라 이렇게 꾸물거리는 거냐”며 합의가 빨리 이뤄지지 않는 것을 길은조 탓 했다. 또 길은정은 길명조(고병완 분)에게 “나 너희 위해 이러는 거지, 나 위해 이러는 거 아니다. 그럼 빨리 합의해서 날 빼줘야지. 은조, 걔는 그동안 모아둔 돈도 없다니?”라고 말했다.

급기야 길은정은 “나 여기 잠시도 있고 싶지 않다. 빨리 빼내 달라. 정선생에게 돈 이야기 안 한 거야? 나보다 너희 자존심이 더 중요하냐”며 자존심을 접고 정근섭을 찾아가 합의금을 마련해오라 종용했지만 그러면서도 “내가 안 그랬으면 그 사람들 안방 밀고 들어왔을 거다. 나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무서워하는 거다”며 제 행동에 반성하진 않았다.

평소 길은조가 업둥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구박해온 길은정이 저 필요할 때만 길은조에게 의지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자아낸 대목. 이후 길은정은 경찰서에서 만난 정근섭의 가식적인 모습에 멱살을 잡으며 스스로 합의금을 빌릴 기회를 날려 버렸고, 그 사이 길은조는 합의금 마련을 위해 명품을 처분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KBS 1TV ‘미워도



사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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