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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리디아 고, LPGA 호주여자오픈서 2018시즌 시작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8-02-06 06:00:01


[뉴스엔 주미희 기자]

LPGA 데뷔 후 처음으로 우승 없이 한 시즌을 보낸 리디아 고가 호주여자오픈에서 2018시즌을 시작한다.

리디아 고(21 뉴질랜드)는 오는 2월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간 호주 애들레이드의 쿠용가 골프클럽(파72/6,599야드)에서 열리는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두 번째 대회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1,000만 원)에 출전한다.
리디아 고
▲ 리디아 고
LPGA 투어는 이미 지난 1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골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명 리디아 고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세계랭킹 10위의 리디아 고는 LPGA를 통해 "호주는 내 커리어에서 좋은 추억과 멋진 순간들이 많은 곳이다. 좋은 분위기와 모먼트로 시즌을 시작하고 싶다. 호주 사람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는 대회이기 때문에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리디아 고는 "지난 2년간 좋은 플레이를 했던 곳이고 올해 열리는 쿠용가 골프장도 멋진 곳이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리디아 고는 2015년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했고, 2016년엔 노무라 하루에게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호주에서 성적이 좋았다.

L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인 2012년과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3승, 2015년 5승, 2016년 4승 등 매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리디아 고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우승 없는 시즌을 보냈다.

2017년 시즌을 앞둔 리디아 고는 스윙 코치와 캐디, 장비들을 모두 한꺼번에 바꾸면서 격변의 시기를 보냈다. 두 시즌 만에 컷 탈락도 세 번이나 당하는 좀처럼 변화에 적응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고, 세계랭킹도 1위에서 10위까지 떨어졌다.

리디아 고는 2017년의 마지막 날 자신의 SNS에 "감정적으로 기복이 있는 해였다"면서도 "올해를 다시 돌아볼 때 매 순간이 배움의 경험이었다. 누군가는 실망스러웠다고 하겠지만 나는 긍정으로 가득했다고 생각한다. 더 긍정적이고 인내심 있고 강하게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천재 소녀'로 군림하던 리디아 고가 새로운 시즌의 첫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이미 대회 주최 측은 리디아 고의 출전을 매우 반기고 있다. 레온 빅넬 남호주 관광 장관은 "리디아 고, 브룩 헨더슨 같이 상위권 선수들이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다"고 기뻐했다.

트레버 허든 대회 디렉터는 "2017년 세계랭킹 1위를 지낸 유소연과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가 조기에 출전을 확정지은 것을 포함해 리디아 고, 헨더슨의 이름이 출전 명단에 추가된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이 4명의 선수들은 훌륭한 골프를 구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팬들을 끌어들일 능력이 있다는 게 가장 큰 자산이다. 작년에 장하나가 우승하면서 그 사실을 보여줬고 리디아 고, 헨더슨도 애들레이드에서 많은 팬들을 몰고 다녔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자료사진=리디아



고)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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