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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압박 시달린 토트넘, 토비 언제 돌아와?
2018-02-05 03:23:53


[뉴스엔 김재민 기자]

후방 빌드업에 한계가 있는 토트넘은 전방 압박에 능한 리버풀을 상대로 애를 먹었다.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이 뼈아팠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과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흔들렸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실점했다. 압박을 이겨내지 못한 에릭 다이어가 백패스를 시도했고 이 볼이 상대 공격수 살라에게 연결되며 1대1 찬스가 됐다. 전반 11분에도 다빈손 산체스가 볼을 걷어내려다 마네에게 압박당해 볼을 빼앗겨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이하는 장면이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후방 빌드업에 능한 자원이 적었다.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 한 명으로는 한계가 있었다. 뎀벨레가 후방에서 볼을 전진시킬 수 있는 자원이지만 뎀벨레는 패스보다는 드리블로 전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최후방에서 볼이 불안하게 전개되다 보니 토트넘이 자랑하는 공격진이 볼을 받기가 어려웠다. 패스 미스의 유무보다는 상대 선수의 압박으로 인해 전진 패스를 넣기가 어렵다는 점이 더 큰 문제였다. 후반전 들어 토트넘의 경기력이 살아났지만 이는 리버풀이 압박 강도를 줄인 덕분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롱패스가 가장 정확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공백은 이날 경기에서도 크게 드러났다. 빌드업이 안 풀릴 때 한 번에 상대 진영으로 정확하게 볼을 공급할 수 있는 알데르베이럴트가 있었다면 수비라인을 끌어올린 리버풀의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었다.

알데르베이럴트를 대신한 산체스가 상대 압박에 정신 없는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도 알데르베이럴트의 빈 자리는 더 크게 느껴졌다.(사진=왼쪽부터 다빈손 산체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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