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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골’ 구자철, 익숙한 공격형MF서 침투도 살아났다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2-05 01:18:46


[뉴스엔 김재민 기자]

구자철이 모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월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한 '2017-2018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은 이번 경기 익숙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최전방 공격수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결장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 미하엘 그레고리치가 최전방으로 이동했고 구자철이 중앙에 배치됐다.

구자철은 처진 공격수에 가깝게 활동했다. 빌드업에 가담하기 보다는 상대 수비진 사이로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모습이었다. 전반 10분에도 헬러의 크로스가 박스 안까지 파고든 구자철의 발끝에 걸렸다. 볼이 빗맞아 골문으로 향하지는 않았다.

전반 20분 결실을 맺었다. 박스 안에서 자리 잡았던 구자철이 동료 선수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굴절된 볼을 받았다. 구자철은 오른쪽으로 한 번 접으며 슈팅 각도를 열었고 반대편 골문으로 볼을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후반전에도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등 몸놀림이 가벼웠다.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전 한 골 차 리드를 활용해 실리 축구를 시도하면서 공격 기회가 많지는 않았다. 마르코 리히터가 투입된 후로는 3선으로 한 칸 내려가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익숙한 자리인 중앙으로 돌아간 구자철은 최근 끌어올린 경기 감각을 골로 폭발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포 핀보가손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구자철의 공격 가담 능력은 확실히 빛났다



.(사진=구자철)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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