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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포지션별 최고 ‘빅게임 플레이어’는?
2018-02-05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고의 '빅게임 플레이어'들은 누구일까.

월드시리즈는 야구계 최고의 '빅게임'이다. 모든 선수들의 꿈의 무대이며 모든 빅리그 구단의 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월드시리즈에서의 모습은 선수의 인상을 결정하기도 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4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빅게임 플레이어' 라인업을 선정했다.

최고의 포수는 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였다. 베라는 14차례 월드시리즈에 출전해 .274/.359/.452, 12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월드시리즈에서 OPS 0.811 이상을 기록한 포수들은 있다. 하지만 베라는 무려 14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고 그 중 10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베라만이 성공한 기록이다"고 언급했다.

최고의 1루수는 랜스 버크만이었다. 버크만은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월드시리즈에 나섰다. 통산 성적은 11경기 .410/.520/.564, 1홈런 11타점. MLB.com은 "통산 7차례 월드시리즈에서 .361/.476/.731, 10홈런 35타점을 기록한 루 게릭이 있지만 양키스가 아닌 다른 팀 선수들 중 선정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최고의 2루수로는 아직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체이스 어틀리가 선정됐다. 어틀리는 3차례 월드시리즈에서 .200/.357/.689, 7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 기록한 9개 안타 중 7개가 홈런일 정도로 강력한 한 방을 자랑했고 수비에서도 큰 기여를 했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에드가 렌테리아가 선정됐다. 렌테리아는 플로리다 말린스, 세인트루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총 3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고 .333/.391/.508, 2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우승 2회). MLB.com은 "데릭 지터를 포함해 뛰어난 활약을 한 유격수들이 있지만 렌테리아는 극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OPS 0.899도 월드시리즈에서 50타석 이상 소화한 유격수 중 최고 기록이다"고 언급했다.

3루수 주인공은 폴 몰리터였다. 몰리터는 밀워키 브루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2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고 13경기에서 .418/.475/.636,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파블로 산도발과 몰리터를 두고 큰 고민을 했지만 OPS가 무려 1.162인 몰리터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좌익수는 베이브 루스였다. 루스는 10차례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서 .326/.463/.744, 15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양키스 시대 선수들을 선정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루스를 빼고는 리스트를 채울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 중견수는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2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고 .320/.424/.700, 6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레니 다익스트라였다. 우익수는 5차례 월드시리즈에서 .357/.457/.755, 10홈런 24타점을 기록한 레지 잭슨이 선정됐다. 이번에도 MLB.com은 양키스를 피하지 못했다(잭슨은 양키스 소속으로 3회 출전).

지명타자 자리에는 데이빗 오티즈가 선정됐다. 오티즈는 3차례 월드시리즈에 나섰고 .455/.576/.795,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3차례 출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한 차례 월드시리즈 MVP도 수상했다.

선발투수는 '가을의 전설' 매디슨 범가너가 주인공이었다. 포스트시즌 최고의 선발투수인 범가너는 월드시리즈 무대에 3차레 올랐고 5경기(4GS)에 등판해 36이닝을 투구하며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25를 기록했다. 역시 3차례 월드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MVP도 한 차례 수상했다.

마무리투수는 마리아노 리베라를 빼고 논할 수 없었다. 리베라는 통산 7차례 월드시리즈에서 24경기에 등판했고 36.1이닝을 투구하며 11세이브(1블론), 평균자책점 0.99를 기록했다.

한편 MLB.com은 "명단을 선정하면서 양키스 선수를 4명밖에 포함시키지 않은 것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자료사진=월드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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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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