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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2’ 박중훈, 전작 부담감 지운 신인의 각오[종영기획]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2-04 06:07:01


[뉴스엔 박수인 기자]

“신인배우처럼 하겠다.”

연기 33년 차 박중훈의 남다른 각오가 통했다. 24년만 드라마, 전작 흥행의 부담감을 박중훈만의 연기력과 매력으로 지워냈다.

2월 4일 OCN 토일드라마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가 16회로 종영을 맞는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모아 더 나쁜 악을 소탕하려 하는 강력계 형사와 나쁜 녀석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2014년 첫 방송된 ‘나쁜 녀석들’ 흥행에 힘입어 스핀오프로 제작된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24년만 드라마 복귀작일 뿐만 아니라 주진모, 양익준, 김무열, 지수 등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이 한 데 모였지만 '나쁜녀석들:악의 도시'에 대한 초반 반응은 시큰둥했다. 시즌1이 워낙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 방영 약 3년 만 시즌2 제작 소식을 접한 ‘나쁜 녀석들’ 시청자들은 김상중, 마동석, 박해진, 조동혁 등 시즌1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배우 교체는 물론, 세계관을 제외한 모든 내용의 변화에 상당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 극의 중심을 끌어가야 하는 박중훈에 힘이 더 실렸다. 첫 방송에 앞서 박중훈은 “훌륭한 드라마의 작품성과 감독님, 작가님에 대한 깊은 신뢰로 출연하게 됐다. 다시 제 연기를 통해 대중들에 사랑받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오랜만에 대중과 배우로 만나기 때문에 설레고 기대도 되지만 연기 공감을 덜 받으면 어떻게 하나 부담도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수많은 부분이 바뀐 드라마 촬영 환경,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자칫하면 한 물 간 배우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면서 내비친 각오가 “신인배우처럼 하겠다”였다. 박중훈은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를 연기 인생 출발점에 선 마음가짐으로 합류했다.

박중훈이 새롭게 다진 마음가짐은 통했다.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의리 있는 열혈 검사 우제문 역을 맡은 박중훈은 카리스마 있는 액션 연기와 눈물샘을 자극한 감정 연기로 극의 무게감을 실었다.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제문 역으로 각종 우려 불식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대배우라는 사실을 재입증시켰다.

그 결과, 시청률도 응답했다. 첫 방송 2.6% 시청률(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가구기준)로 시작한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는 2회부터 4.2%를 기록하더니 후반부로 갈수록 4%대 시청률 유지했다. 시즌1 ‘나쁜 녀석들’ 최고 시청이 4.1%인 것을 감안할 때 시즌2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 (사진=뉴스엔 DB, OCN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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