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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빵’ 이규형 “시즌2? 불러주면 다 제쳐두고 달려갈 것”(인터뷰)
2018-02-03 16:48:14


[뉴스엔 김예은 기자]

'비밀의 숲'으로 두각을 드러내더니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홈런을 날렸다. 시청자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꽃길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배우 이규형은 줄곧 무대에서 활약하며 작은 역할로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왔다. 지난달 종영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극본기획 이우정, 연출 신원호)은 그의 드라마 다섯 번째 작품. 전작인 tvN '비밀의 숲'에서 윤세원 과장으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던 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날개를 달았다. 그가 연기한 '해롱이' 유한양은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한 캐릭터 중 하나다.
연극, 뮤지컬계에선 원래 인기가 많았던 배우지만 드라마로 성공을 거두며 그 사랑은 더욱 커졌다. 그러니 당연히 인기를 실감할 수밖에. 최근 뉴스엔과 만난 이규형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지나다닐 때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 밥 먹을 때나 지인들과 술자리에 있을 때 알아봐 주는 분들이 있다는 게 달라졌다"며 "제가 야외로 돌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다. 사실 크게 체감은 못 한다"고 말했다. "좋은 댓글밖에 없더라"는 말을 더하며 웃기도 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케이블에서 쉽지 않은 10% 돌파라는 성적을 써냈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시즌2에 대한 목소리가 컸다. 물론 김제혁(박해수 분)이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을 시작으로 출소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드라마 내용이기에 시즌2를 만들기가 쉽진 않다. 이에 나온 의견이 있다. 유한양이 마약에 다시 손을 대며 잡혀갔기에 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 되지 않느냔 것. 이규형의 생각은 어떨까.

"시즌2를 간다면 너무 좋을 거다. 그런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해롱이에 대한 서사는 이미 다 풀렸다. 이 인물이 주요 배역으로 시즌2에 나올 순 없다고 생각한다. 궁금증이 다 풀렸다. 애인과의 관계, 마약을 하게 된 경위가 다 나왔고 아역까지 있었다. 카메오 식으로는 나올 수 있겠지. 근데 신원호 감독님은 작품마다 새 인물을 발굴해내는 능력이 탁월하시고, 그걸 보는 재미도 있지 않나. 물론 불러만 주신다면 다 제쳐두고 달려갈 거다. 하고 싶기도 하고."

'비밀의 숲'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가 연기한 윤과장에 대한 이야기가 다 풀렸고, 법적 처벌을 받게 됐다. 그는 "제가 맡았던 윤세원 과장에 대한 전사가 다 풀렸다. 감옥에 갔다"며 "연달아 감옥에 갔다. '도깨비'에서도 그렇고. 경찰서에 자수하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비밀의 숲'은 현재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이어 자신을 주목받게 만들어준 두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비밀의 숲2'도 그렇고 신원호 감독님도 그렇고 불러만 주시면 가겠다"는 그는 "두 작품 다 저한테 너무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저라는 배우를 대중에게 알리고 각인시켜준 작품이라 애착이 간다. 그런 작품에 캐스팅해주신 분들 아니냐. 촬영 중이더라도 다른 작품에 양해를 구하고 달려가야지.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형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사진=엘엔컴퍼니)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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