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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잡은 토트넘, 7년째 이어진 ‘안필드 징크스’는?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2-02 15:41:13


[뉴스엔 김재민 기자]

토트넘이 안필드 징크스를 끊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으로 진입할까.

토트넘 홋스퍼는 2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필드에서 7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토트넘이 최근 상승세를 기반으로 징크스 극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공식전에서 최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뵈며 2-0 완승을 거두며 기세가 더 올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빅6'(맨시티, 맨유, 리버풀, 첼시, 토트넘, 아스널) 중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다. 토트넘은 2013년 3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에 2-3으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5연패를 포함 총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10월 웸블리에서 열린 지난 맞대결에서 리버풀을 4-1로 꺾으며 겨우 기분 나쁜 기록을 마감했다.

아직 '안필드 원정 징크스'는 남아있다. 토트넘은 지난 2011년 5월 2-0 승리 이후 안필드에서 벌써 7경기째 승리를 놓쳤다. 안필드 원정 최근 10경기를 봐도 1승 3무 6패로 압도적인 열세다. 최근 6시즌 중 토트넘이 리버풀보다 리그 순위가 낮았던 시즌이 2013-2014시즌 단 한 번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특히 전술 성향상 강팀에 더 강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토트넘에 더 까다로운 상대가 됐다. 전방 압박과 속공에 능한 클롭 감독의 리버풀은 수비라인을 끌어올리고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팀을 상대로 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이 사디오 마네를 앞세운 속공으로 안방에서 토트넘을 2-0으로 제압한 경기가 대표적인 사례다. 기록 면에서도 리버풀의 '강팀 킬러' 본능은 드러난다. 리버풀은 2016-2017시즌 빅6를 상대로 무패(5승 5무)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는 성적이 떨어졌음에도 2승 3무 2패로 '반타작'은 해주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승점 기록 달성이 유력한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자신의 플랜 A인 공격적인 전술을 고수하고 리버풀에 약점을 노출할 것인지, 혹은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종종 활용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가동해 리버풀의 약점을 노릴 것인지를 잘 선택해야 하는 입장이 됐다. 5위 토트넘과 3위 리버풀의 승점 차는 고작 2점, 토트넘이 안필드 징크스를 깬다면 곧바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순위로 올라서게 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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