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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최고가 아냐” 정현, 박세리 김연아와 비교는 NO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2-02 12:35:26


[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정현은 박세리, 김연아 등 각 종목 최고의 스타와의 비교를 거부했다. 아직은 그들과 동급이 아니라는 이유다.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정현(21, 삼성증권 후원)은 2월 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정현 GS 4강 진출 축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11월 넥스트젠 시리즈 우승 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연 미디어 데이 때와는 취재 열기부터가 달랐다. 호주오픈 4강으로 급상승한 정현의 입지를 느낄 수 있었다. 넥스트젠 시리즈 우승으로 정현이 2018년 주목해야 할 유망주로 주목받았다면 호주오픈 4강으로 정현은 향후 세계랭킹 TOP10이 확실시되는 스타로 올라섰다.

지난 1월 28일 공항 귀국 현장에도 수많은 팬이 몰리며 '정현 대세론'을 입증했다. 정현은 이에 대해 "공항에 도착했을 때 상상 이상으로 많은 팬이 와서 그때 처음 느끼기 시작했다"며 부쩍 커진 관심에 놀랐다고 말했다.

정현은 한국 테니스계의 선구자가 됐다. 만 21세에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됐다. 골프의 박세리, 피겨 스케이팅의 김연아가 '박세리 키즈', '김연아 키즈'를 만들었듯이 이제 한국 테니스계의 유망주들에게는 '정현 키즈'라는 표현이 따라붙게 됐다.

정현은 박세리, 김연아 등과의 비교에 대해 "훌륭한 선수와 비교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그런 분들은 높은 곳에 오른 후 그 자리를 꾸준히 유지한 사람이다. 나도 그 자리를 유지해야만 그 선수들과 동급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이 박세리의 LPGA 투어 경기,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보기 위해 밤잠을 설쳤던 것처럼 정현의 ATP투어 테니스 경기도 앞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현은 국민적인 관심, 그에 따른 부담감에 대해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 좋은 선수들은 다 이 부담을 이기고 올라섰다. 부담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제는 우승도 사정권에 왔다. 언젠가는 시상대에 오를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 정현은 다음주부터 훈련에 돌입해 프랑스오픈을



준비한다.(사진=정현)

뉴스엔 김재민 jm@ /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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