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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일만 1위’ 오마이걸 “‘왜 이제야 떴는지 모르겠다’ 댓글, 큰힘됐다”(인터뷰)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2-02 06:07: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에게 2018년은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듯 하다. 1월 9일 발매한 5번째 미니 음반 '비밀정원' 타이틀곡 '비밀정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23일 방송된 뮤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SBS MTV '더쇼'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기 때문.
WM엔터테인먼트 제공
▲ WM엔터테인먼트 제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효정, 지호, 승희, 아린, 비니, 미미, 유아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효정, 지호, 승희, 아린, 비니, 미미, 유아
오마이걸이 음악 방송 정상에 오른 것은 데뷔 후 1,010일 만에 처음이다. W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15년 4월 20일 첫 번째 미니앨범 'OH MY GIRL(오 마이 걸)'로 활동을 시작한 멤버들은 데뷔곡 'CUPID(큐피드)'를 시작으로 'CLOSER(클로저)', 'LIAR LIAR(라이어 라이어)', '내 얘길 들어봐'까지 오마이걸스러우면서도 특정 장르나 콘셉트에 치우치기보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콘셉트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러나 유독 1위와는 연이 없었던 것이 사실.

그러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4집 '컬러링 북(COLORING BOOK)' 타이틀곡 '컬러링 북'으로 데뷔 2년 만에 음원 차트 1위에 등극했고, '비밀정원'으로 음원 차트에 이어 음악 방송 1위까지 점령해 대세 그룹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국내 차트뿐 아니라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 인위에타이 K팝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고, 아이치이 K팝 뮤직비디오 실시간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연일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오마이걸을 만나 첫 1위,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새해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Q 1월 23일 '더쇼'에서 첫 음악 방송 1위를 했고, 이튿날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예상한 성과였나.

▲ 효정_우선 멤버들이랑 열심히 준비하며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많이 들어주시고 무대를 많이 찾아주신 결과인 것 같아 너무 너무 행복했다. 1위를 한 만큼 앞으로도 계단이라고 생각하고 더 밟아 열심히 올라가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Q 데뷔 1,010일 만에 품에 안은 1위 트로피다. 멤버들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1위를 하기까지 좀 오래 걸렸다고 생각하나, 아니면 적당한 시간에 얻은 성과인 것 같나.

▲ 승희_사실 1,010일이나 걸린지 몰랐다. 기사로도 좋게 주시고 팬분들께서도 알려주셔서 그때 알았다. 1,010일 만에 이룬 기적이라고 말씀해주시니까 너무 너무 감사했다. 사실 오래 걸렸다기보다 이렇게 시간이 흐른 줄 몰랐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려가다보면 너무 너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Q 1위한 후 소속사 대표님이나 관계자들 반응은 어땠나. 휴대전화를 돌려받기로 했는데 받았는지 궁금하다.

▲ 효정_대표님께서 1위를 하면 휴대전화를 돌려주신다고 말씀했는데 꼭 만나뵙고 싶다. 아직 못 받았다. 활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지금 사용을 하지 않는 상태라 활동 끝나고 말씀드릴 예정이다.

▲ 지호_우리가 아직 활동 중이고 미니 콘서트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콘서트 끝나고 한 번 다같이 밥 먹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마지막 콘서트까지 노력할 예정이다.

Q 1위를 한 이후 주변에서도, 온라인상에서도 '오마이걸은 실력과 매력을 갖춘 그룹인데 왜 이제야 떴는지 모르겠다'라는 반응이 많았다. 멤버들도 공감하나.

▲ 효정_우선 우리를 응원해주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늘 그런 댓글들을 볼 때, 또 선배님들이 요새 오마이걸 음악 너무 좋다고 응원해주실 때 큰 힘을 얻고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Q 가수 보아가 지난 1월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요즘 가장 눈에 들어오는 후배로 오마이걸을 꼽았다.

▲ 미미_그 소식을 매니저님 통해 듣게 됐다. 들었을 때 정말 안 믿기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오고 존경해온 선배님인데 우리를 어떻게 보면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합니다!

Q 매주 월요일 두 번째 단독콘서트 '오마이걸의 비밀정원' 공연을 개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인데, 티켓 오픈 2분 만에 총 6회차 전석 매진됐다고 하더라. 온라인상에서 암표 티켓까지 등장한 상황인데 이런 뜨거운 반응 예상했나.

▲ 유아_콘서트가 2분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 듣고 거짓말인 줄 알았다. 실감 못 하고 있었는데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콘서트를 하면서 느끼는 건 멤버들이 점점 연예인이 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연예인이긴 했지만 점점 더 연예인스러워진다는 생각이 든다. 점점 프로의식도 생기고 팬분들과 소통하며 팬분들의 사랑이 눈 앞에 보이니까 그 따뜻함에 일주일을 버티게 된 것 같다. 힘과 원동력이 생긴다.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 지호_오마이걸로서 이루고 싶은 건 다같이 연말 시상식 무대에서 오마이걸만의 퍼포먼스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또 올해 안에 멤버들과 다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 활동을 잘 마무리한 후 멤버들과 여행을 갔다 단합해 또 다음 활동을 잘 펼치고 싶다.

Q 이번 앨범 성공 후 벌써부터 다음 앨범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다음 앨범 콘셉트는 어떤 그림이 될 것 같나.

▲ 미미_우리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것처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한 콘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일곱 가지의 무지개 같은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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