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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현 “끈끈한 ‘막영애’에 기름같을까 걱정, 괜한 우려”(인터뷰)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2-01 14:16:36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손수현이 '막돼먹은 영애씨'에 새롭게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손수현은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6’(극본 한설희/연출 정형건)에서 이규한(이규한 분)의 어시스트이자 껌딱지 손수현(수발) 역을 맡았다. 손수현은 2월 1일 서울 잠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수발 역에 대한 고민과 합류 과정 등을 털어놨다.
손수현은 11년째 방영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캐릭터. 이미 가족처럼 끈끈한 현장에 투입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나 두려움은 없었을까. 손수현은 ‘막돼먹은 영애씨16’ 첫 리딩 당시를 떠올리며 “너무 친숙한 분위기더라. 서로 농담도 주고받고 하길래 다들 정말 끈끈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에 비해 저는 굉장히 뻘줌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수현은 “막상 현장에 가니 주눅들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했다. 처음에는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면 어쩌지’ 고민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을 한 게 바보 같을 정도로 정말 편하게 대해주셨다. 선배님들이 농담도 잘 건네주시고 분위기를 잘 풀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끈끈하고 오래된 작품에 저 혼자 기름처럼 둥둥 떠있으면 실례라고 생각했다.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조화로운 게 더 중요하니까. 첫 방송을 보고 나서 ‘잘 하고 있는 건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촬영할 때는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누를 많이 끼쳤다. 그럴 때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힘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손수현은 손수현 역(수발)을 두고 “강아지 같은 캐릭터”라고 말하며 “순수하고 맹목적인 부분도 있고 의심하지 않지만 그 누구보다 예민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 게 말투인 것 같다. 작가님이 ‘다나까’ 말투를 요구하셔서 혹여 듣기 민망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손수현은 “작가님이 저를 위해서 만들어준 캐릭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에는 새침한 느낌의 대본도 있었는데 저로 확정이 되고 나서 그런 부분을 조율해서 만들어주신 것 같다. 물론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제 모습을 보고 최대한 근접하게 만들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 (사진=에스더블유엠피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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