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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벼락골’ 토트넘, 맨유에 2-0 압승‥손흥민 80분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2-01 06:51:55


[뉴스엔 김재민 기자]

전반 30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맨유를 압도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약 80분간 활발하게 경기장을 누빈 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두고 손흥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2선에 배치했다. 무사 뎀벨레, 에릭 다이어가 중원, 벤 데이비스, 얀 베르통언, 다빈손 산체스, 키어런 트리피어가 수비진을 이뤘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맨유는 최전방 공격수로 로멜루 루카쿠, 2선 공격수로 앙토니 마르시알, 제세 린가드, 알렉시스 산체스를 투입했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가 미드필더로, 안토니오 발렌시아,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애슐리 영이 수비수로 나섰고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켰다.

전반 30초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롱패스가 케인의 머리로 연결됐고 알리의 컷백 패스를 에릭센의 한 방에 마무리했다. 곧바로 맨유가 반격을 꾀했다. 전반 2분 루카쿠, 3분 린가드의 기회가 무산됐다. 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날렵한 움직임이 그 발판이 됐다.

양 팀 모두 템포가 빨랐다. 선제골을 내준 맨유가 속공을 시도하면서 토트넘도 역습 기회가 많았다. 전반 21분 마르시알이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로 혼자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은 높게 떴다. 2분 뒤 케인이 에릭센의 스루패스 받아 슈팅한 볼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숨 막히는 경기에서 두 번째 골도 토트넘이 터트렸다. 전반 28분 에릭센이 측면으로 빼준 볼을 받아 트리피어가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존스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손흥민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 전반 40분 다이어의 헤더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맨유의 잔실수가 많았다. 후반 4분 맨유의 패스 미스로 손흥민이 박스 바깥에서 노마크 기회를 얻었지만 접는 과정에서 발렌시아가 따라붙었고 결국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 11분 루카쿠가 피지컬을 활용해 박스 안에서 볼을 따낸 후 시도한 하프 발리는 골키퍼 요리스 선방에 막혔다.

맨유가 과감한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7분 린가드, 포그바가 빠지고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가 투입됐다. 오히려 교체 카드 활용 후에도 토트넘의 슈팅 기회가 더 많았다. 에릭센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후반 24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데헤아에 막혔다.

맨유는 교체 투입한 펠라이니를 7분 만에 안데르 에레라와 바꾸며 교체 아웃시켰다. 교체 카드를 다 쓰고도 맨유가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후반 31분 케인의 슈팅이 데 헤아의 손끝에 걸렸다. 후반 35분 에릭 라멜라가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됐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알리, 뎀벨레도 교체해주며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고 추가 득점 없이 토트넘의 2-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향후 리버풀, 아스널, 유벤투스 등을 만나는 토트넘은 맨유전 완승으로 '죽음의 행진' 첫 단추를 잘 뀄다.(사진=토트넘



홋스퍼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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