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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치명적 실수’ 안정감 없는 장현수를 어쩌나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8-01-30 21:51:56


[뉴스엔 김재민 기자]

믿었던 도끼가 또 발등을 찍었다. 장현수의 실수 한 번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전지 훈련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장 완장을 받은 주축 수비수 장현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장현수는 전반 4분 만에 치명적인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처리하기 위해 상대 선수와 몸싸움 경합하는 과정에서 헤딩 클리어링에 실패했다. 이 볼이 상대 공격수에게 흐르며 실점으로 연결됐다. 후반전에도 공중볼 상황에서는 불안감이 노출됐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는 윤영선과 간격 유지에 실패하며 허무하게 노마크 찬스를 허용했다.

장현수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 전임 감독 체제는 물론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도 주축 수비수였다. 장현수는 2017년 열린 A매치에서 13경기 중 12경기를 풀타임으로 뛸 정도로 중용됐다. 이번 터키 전지훈련에서는 주장 완장까지 받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주전 선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컸다.

장현수는 물론 장점이 많은 선수다.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고 수비 리딩이 좋으면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한다는 장점이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중앙 수비수로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빌드업 상황에서 전진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고 수비 상황에서는 잔실수가 많았다. 187cm로 신장이 작은 편은 아닌데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도 찾기 어려웠다. 중앙수비수이면서 수비력을 장점이라 말하기 어려웠다. 결국 이번 경기에서도 단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장현수는 큰 이변이 없다면 앞으로도 대표팀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큰 선수다. 신태용호의 수비 불안이 월드컵에서도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오른쪽 장현수/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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