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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화상’ 영화기자들의 선택은 ‘1987’이었다(종합)
2018-01-30 20:19:26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영화담당 기자들이 선정한 2017년 최고 영화는 '1987'이었다.

1월30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영화기자협회 기자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9회 올해의 영화상'은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본상 11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발견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과 특별상 3개 부문(올해의 영화인상, 올해의 홍보인상, 올해의 영화기자상)등 총 14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 59개사 90여 명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주행 신화를 써내려간 '1987'은 감독상, 작품상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장준환 감독이 감독상을, 우정필름 이우정 대표가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날 장준환 감독은 "출연자 중 섭섭한 분이 있다. 출연 많이 했는데 출연료를 못 드렸다. 연희동에 계신데 29만원 마련해서 전달해드려야 되나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남겨 놀라움을 선사했다.

'1987' 외 많은 영화들이 골고루 상을 받았다.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와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는 각각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뽑혔다. 나문희는 개인 스케줄 상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녀조연상은 '범죄도시' 진선규와 '더 킹' 김소진에게로 돌아갔다. 특히 김소진은 "낯선 배우였다"며 수상소감 도중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신인남우상과 신인여우상은 '청년경찰' 박서준과 '박열' 최희서가 받았다. 박서준은 "난 늘 관객들에게 선택받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올해의 독립영화로는 조현훈 감독의 '꿈의 제인'이, 올해의 외화로는 '덩케르크'가 선정됐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 김용화 감독은 올해의 영화인으로 뽑혔고, '범죄도시' 윤계상은 올해의 발견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올해의 홍보인상은 최준식 롯데엔터테인먼트 과장, 올해의 영화기자상은 김지혜 SBS 미디어넷



기자가 호명됐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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