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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장준환 “연희동 그분께 29만원 주고파”(올해의 영화상)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8-01-30 19:57:21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장준환 감독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1987' 장준환 감독은 1월30일 오후 6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래 전부터 가족들이랑 시간을 못 보내서 가족들과 동남아 섬에 갔다왔다. 인천공항 내리자마자 왔다"고 말문을 연 장준환 감독은 "시청 앞은 우리 영화의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고 여기서 촬영을 할 순 없지만 이 모습을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했던 역사의 현장이라 의미가 더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준환 감독은 "배우들이 광주 촬영 때 몰래 가서 고 이한열 열사 참배를 하고 갔더라. 방명록에서 서로의 이름을 발견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으니까 우리 영화계가 팍팍하고 삭막한 부분도 있는데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훌륭하고 감사했다. 기적적인 일인 것 같다. 87년의 광장이 없었다면, 2016년 태블릿 PC가 없었다면 우리 영화가 만들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역사의 흐름이 기적처럼 '1987'을 만들어서 너무 훌륭한 배우, 작은 역할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주신 많은 배우들이 모두가 주연이시고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장준환 감독은 "출연자 중 섭섭한 분이 있다. 출연 많이 했는데 출연료를 못 드렸다. 연희동에 계신데 29만원 마련해서 전달해드려야되나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뜨거운 박수를 받앗다.

한편 한국영화기자협회 기자들이 직접 선정하고 시상하는 '제9회 올해의 영화상'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7년 12월 31일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본상 11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독립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발견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과 특별상 3개 부문(올해의 영화인상, 올해의 홍보인상, 올해의 영화기자상)등 총 14개 부문 시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영화기자협회 59개사 90여 명의 기자들이 투표권을 갖고 각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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