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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 판타지 속 완벽남에 공감을 입히다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8-01-30 07:35:20


[뉴스엔 김명미 기자]

‘흑기사’ 김래원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BLACK KNIGHT)’(극본 김인영 연출 한상우 제작 n.CH 엔터테인먼트)는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김래원 분)와 정해라(전생 이름 분이/신세경 분), 샤론(최서린/서지혜 분), 베키(장백희/장미희 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200여 년에 걸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애틋하고 가슴 떨리는 멜로에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극 후반부에 접어들며 수호 해라 커플의 멜로와 샤론의 폭주가 절정에 달해 휘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래원은 흡인력 있는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이루는 하나의 축 역할을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판타지를 현실로 만드는 멜로 연기

김래원은 그 동안 로맨틱코미디와 멜로 장르의 작품들을 아우르며,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연기를 보여줘 호평을 받아왔다. 이에 ‘흑기사’에서도 특유의 따뜻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으며, 극 초반부터 “이제부터 나한테만 집중하라고”, “울면서 아이스크림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요? 앞에 있는 남자 가슴이 뜁니다”,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 등 능청스러우면서도 달콤한 대사들로 연애세포를 자극한 한편,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보는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어다 놨다 했다.

또한, 회사 안에서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애정 표현을 하거나 힘들어하는 연인을 안아주는 모습, “괜찮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잖아. 힘든 일이야 앞으로 살면서 많겠지. 그래도 괜찮아. 네 옆에 내가 있으니까”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모습은 ‘현실 남친’의 매력을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김래원은 오랜 연기 내공이 빛나는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과 신세경과의 실제 연인 같은 호흡으로 판타지 멜로 장르에 현실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담백하면서도 연애 감성을 자극하는 김래원의 연기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달달함과 냉철함 오가는 탁월한 완급조절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연인인 해라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한 모습을, 자신과 해라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는 샤론과 복수의 대상인 박철민(김병옥 분) 앞에서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며 탁월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래원은 반지를 끼워주는 손끝에서 수호의 떨리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침대 위 프러포즈 씬 등 대사 하나 없이도 많은 감정을 전달하는 섬세한 연기로 많은 멜로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샤론에게 “수작 부리지 말아요. 저 당신한테 관심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을 때는 해라에게 보여주던 다정함을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냉정했으며, 철민과 기 싸움을 벌이는 장면들에서는 미소 짓고 있어도 서늘함이 배어 나와 문수호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첫 사극 연기까지 노련하게 소화하는 전천후 배우

‘흑기사’는 2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네 사람의 지독한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김래원은 ‘흑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멋진 한복 자태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물론, 첫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현대극과 상이한 사극 연기를 노련하게 소화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동시에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전개에 개연성을 더하며 극을 이끌었다.

‘흑기사’ 제작진은 “김래원은 상황에 따라 변하는 극 중 인물의 감정을 미세한 표정 변화, 제스처, 목소리 톤 변화에 담아내며, 문수호 캐릭터의 매력을 200% 발현하고 있다”라며 “지난 방송에서 수호가 샤론의 칼에 찔리는 장면으로 끝을 맺어 충격을 선사했던 바, 남은 4회 동안 펼쳐질 스토리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김래원의 연기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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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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