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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일승’ 윤균상 연기력, 고구마전개 속 유일한 일승[종영기획②] 박수인 기자
박수인 기자 2018-01-31 06:00:01


[뉴스엔 박수인 기자]

윤균상의, 윤균상에 의한 ‘의문의 일승’이었다. 한 마디로 배우 윤균상의 하드캐리였다.

1월 30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극본 이현주/연출 신경수)이 40부작으로 종영했다.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 김종삼(윤균상 분)이 형사 오일승으로 신분 세탁 후 숨어있는 사회 적폐들을 부수는 이야기. 사형수이자 가짜 형사로 분한 윤균상이 극을 이끌어가는 주된 인물이었다.
오일승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인 만큼 ‘의문의 일승’에서 윤균상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속 어디든 윤균상이 있었다. 액션연기부터 감정연기까지, 오롯이 윤균상의 몫이었다.

극중 김종삼은 전 대통령의 비자금 1000억을 뺏으려 도주하는가 하면, 교도관을 따돌리기 위한 탈주를 감행했다. 끊임없는 위기 속 몸을 사리지 않는 윤균상의 액션 연기는 시청자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딱지(전성우 분) 죽음에 오열하는 김종삼은 시청자들 눈물샘까지 자극했다. 일승은커녕 계속된 위기에 시청자들도 지쳐갈 때쯤, 윤균상의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인 강력한 요인이 됐다.

극 후반부로 갈수록 치닫는 윤균상의 분노는 마지막 회를 볼 이유를 만들어줬다. 그 동안 수없이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은 김종삼이기에 이광호(전국환 분)를 향한 분노 표출은 시청자들이 오랜 기간 기다려왔던 장면이었다. 마지막 일승을 위해 40부작을 달려온 셈이었다.

윤균상은 통쾌함이 부족한 복수극에서 속 시원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액션부터 슬픔, 억울함, 분노를 오가는 감정연기까지, 주연 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을 이끌었다. 반복된 납치와 증거 교환, 한 발 늦은 경찰 등 매너리즘에 빠진 ‘의문의 일승’ 중 윤균상의 안정적인 연기는 유일한 일승을 거뒀다.

한편 ‘의문의 일승’ 후속작으로는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방송된다. (사진=SBS '



;의문의 일승' 캡처, 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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